런던 브리지 인근에서 발생한 테러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 2명은 모두 케임브리지 대학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테러 혐의로 중형을 선고받았다가 가석방 된 우스만 칸은 현지시간 지난달 29일런던 브리지 북단 피시몽거스 홀에서 케임브리대학 범죄학과가 주최한 재소자 재활프로그램에 참석했다.
칸은 프로그램을 듣던 중 건물 안에서 흉기를 휘둘렀고, 런던 브리지로 빠져나온 뒤 그를 말리려는 시민들과 몸싸움을 하다가 경찰에 쏜 총에 맞아 숨졌다.
스카이 뉴스에 따르면 이번 테러로 칸을 제외하고 2명의 사망자를 포함해 모두 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망자 가운데 한 명은 영국 케임브리지대에서 범죄학을 전공하는 대학원생 잭 매릿으로 확인됐다.
메릿은 이번 재소자 재활프로그램을 진행하던 중 변을 당했다.
나머지 사망자는 20대 여성인 사스키아 존스로, 케임브리지대 학생 출신으로 나타났다.
그녀는 이번 재활프로그램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자 중 한 명도 케임브리지대 직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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