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스테잇 대학, 지원 자격 조건 상향 추진에 반발 직면

라디오코리아 | 입력 11/21/2019 09:54:30 | 수정 11/21/2019 09:5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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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칼스테잇 대학이 지원 자격 조건 상향을 추진하면서

거센 반발에 직면했습니다.

 

신입생 지원 필수 이수과목 가운데

수학과 과학 등의 과목 기간을 1년 더 늘린다는 계획인데

90개 이상의 단체들이 소득에 따른

교육 불평등을 초래할 것이라면서 비난하고 있습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칼스테잇 대학이 추진중인 지원 자격 조건 상향 조정안이 

거센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칼스테잇 대학은 입학 자격 내 필수 이수 과목,

수학과 과학의 이수 기간을 늘린다는 안을 추진중에 있습니다.

 

수학을 기존 3년에서 4년, 

과학의 경우 기존 2년에서 3년으로 늘린다는 내용이 골자입니다.

 

이 안을 놓고 교육 불평등을 초래할 것이라는 반발이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90 개가 넘는 교육 관련 단체와 교육구 대표들은

현재 수학과 과학의 교육 기회 제공이

충분하지 않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현재 CA 주 내 수학과 과학 교사가

부족한 것을 가장 큰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캠페인 포 컬리지 어포튜니티의 미셸 스퀴로스 대표는

현재 수학과 과학 교사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며

이는 6 – 7년 내에 해결될 수 없는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실제로 CA 주 수학과 과학 교사 수는 지난 2010 - 2011학년도부터

지난 2014 – 2015학년도까지를 기준으로

각각 727명, 426명 줄어들었고 현재는

더 심각한 수준으로 추산됩니다.

 

특히, 스퀴로스 대표는 

저소득층을 배려하지 않은 점이라는 것을 분명히했습니다.

 

이수 과목 기간이 늘어날 경우 빠듯한 가계를 위해

생업과 학업을 병행하는 일부 저소득층 학생들이

제대로 이수하지 못해 입학의 기회까지

박탈 당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칼스테잇 대학 측은 재학생들의 기준을 내세워

추진중인 입학 자격 기준 상향안이 교육 불평등 문제를

초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칼스테잇 대학의 자체 분석에 따르면

입학한 학생들의 93%가 입학자격 기준 상향안에 부합하며

이 가운데 24%가 4년 내 졸업합니다.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학생들의 경우도

15%가 4년 안에 졸업한다는 계산입니다.

 

하지만 현재보다 입학의 벽이 높아질 경우

저소득 가정 학생들에게 미칠 타격은 분명 있다는 점에서

반발은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칼스테잇 대학이 추진중인 입학 기준 상향안은

내년 1월쯤 표결에 부쳐질 전망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이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