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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미국유학생 5만 2천명 또 4% 줄었다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11.18.2019 12:49 PM 조회 4,025
2018년 7% 감소에 이어 2019년에도 4.2% 줄어 전체 미국유학생 109만 5300명 사상 최고치

미국대학에 등록하는 전체 유학생들이 최고치를 기록한 것과는 반대로 한국인 미국유학생은 올해 5만 2250명으로 또 4.2% 줄어들었다

한국인 미국유학생들은 근년들어 중국, 인도, 베트남 출신들과는 달리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미국에 유학중인 한국인 유학생들이 감소세를 좀처럼 탈출하지 못하고 있다

미국에 유학중인 한국인들은 2019학년도 현재 5만 2250명으로 국가별 순위에선 3위를 유지했으나 전년보다 4.2% 또 줄었다

국제교육원(IIE)이 국무부 영사과 등과 함께 마련해 18일 발표한 2019년 오픈도어스 리포트에 따르면 전체 미국유학생들은 109만 5299명으로 전년보다 0.05 포인트 늘어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한국인 유학생들은 5만 2250명으로 전년도 5만 4555명에서 4.2% 또 감소했다

한국인 미국유학생들은 2018년에도 7%나 감소했고 올해도 4.2% 또 줄어들어 매년 감소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019년도에 한국인 미국유학생들은 학부과정이 2만 5161명으로 9포인트 급감했고 대학원은 1만 5518명으로 0.3 포인트 줄었으며 비학위 과정은 3497명으로 3.7 포인트 감소했다

이에비해 졸업후 취업프로그램인 OPT는 8074명으로 4.7포인트 늘어났다

2019학년도 전체 미국유학생들을 국가별로 보면 단연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중국출신들이 36만 9548 명으로 전년보다 1.7포인트 증가하면서 전체의 33.7%나 차지했다

2위는 인도 20만 2014명으로 2.9 포인트 늘어나며 전체에서 18.4%를 점유했다

3위 한국 5만 2250명은 전체에서 4.8%를 기록한 것이다

4위 사우디 아라비아는 3만 7080명으로 16.5포인트나 급감하며 3.4% 점유율에 그쳤다

5위는 캐나다의 2만 6122명으로 0.8 포인트 늘어나며 전체에서 2.4%를 차지했다

외국 유학생들이 가장 많이 다니는 대학들은 뉴욕대학이 1만 9600여명으로 1위이고 남가주대학이 1만 6300여명으로 2위, 보스턴의 노스이스턴 대학이 1만 6000여명으로 3위, 아이비리그인 컬럼비아대학 이 1만 5900여명으로 4위, 일리노이 대학의 어바나 캠퍼스가 1만 3500명으로 5위를 기록했다

주별로는 7위 UCLA(1만 2000명), 11위 UC 버클리(1만명) 등이 있는 캘리포니아에 16만 1700명이 있어 가장 많고 뉴욕이12만 5000명으로 두번째, 텍사스가 8만 2000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미국유학생들의 과반을 넘는 51.6%가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분야를 전공하고 있으며 엔지니 어링, 컴퓨터 사이언스, 경영학의 순으로 많이 전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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