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내년(2020년) 연방 센서스국 인구 조사가 실시되는 가운데 LA 한인회가 저조한 한인 참여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담팀을 결성합니다.
한인회는 LA 카운티 내 한인을 포함한 각 커뮤니티에서 봉사한 단체들을 선정해 지원금을 전달하는 것은 물론 이 단체들과 내년(2020년) 1월부터 온, 오프라인에서 대대적인 인구 조사 참여 독려와 홍보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A 한인회가 연방 센서스국 인구 조사와 관련한 대대적인 홍보에 돌입합니다.
LA 한인회는 오늘(7일) 기자회견을 통해 한인을 포함한 각 커뮤니티에서 봉사한 단체 지원 계획을 발표함과 동시에 이 단체들과 연방 센서스국 인구 조사 참여 독려와 홍보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로라 전 LA 한인회장입니다.
<녹취 _ 로라 전 LA 한인회장>
이는 LA 한인회가 3년째 진행해 온 자체 지원 프로그램과 연방 센서스국 인구 조사를 접목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CA 주 커뮤니티 재단의 We Count LA 2020 센서스 캠페인으로부터 관련 기금도 확보한 상태입니다.
LA 한인회의 지원 프로그램 신청은 오늘(7일)부터 다음달(12월) 6일 저녁 5시까지며 최종 심사 선정은 다음달(12월) 20일 이뤄집니다.
이어 내년(2020) 1월 2일 기금 전달식을 가진뒤 선정된 단체들과 연방 센서스국 인구 조사 홍보를 위한 전담팀을 꾸립니다.
<녹취 _ 로라 전 LA 한인회장>
전담팀은 관련 교육을 받은 뒤 온, 오프라인을 맡을 두 부류로 나뉘어 인구 조사 참여 독려와 홍보에 나섭니다.
온라인 전담팀은 소셜 미디어와 한인회에 설치될 키오스크 안내 등을 오프라인 전담팀의 경우 마켓이나 각종 행사에 설치되는 부스에서 인구 조사를 홍보합니다.
이처럼 LA 한인회가 인구 조사 홍보에 박차를 가하는 것은 지난 2000년과 2010년 한인 참여율이 가장 낮은 수준에 그쳤기 때문입니다.
연방 센서스국의 인구 조사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는 앞으로 10년 동안 인프라 구축과 교육, 보건 등에 투입되는 연방 지원 자금 배정에 활용됩니다.
이에 따라 인구 조사 참여율이 저조할수록 연방 정부의 지원은 약화되고 그에 따른 피해는 주민들이 감수해야한다는 설명입니다.
LA 한인회 스티브 강 부회장입니다.
<녹취 _ LA 한인회 스티브 강 부회장>
특히, 내년(2020년) 인구 조사는 한인 정치력 신장의 전환기가 될 선거구 재조정과 직결되는 만큼 한인들의 참여가 절실하다는 지적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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