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 CA 저격 “지독한 세금으로 주민들 떠나”

라디오코리아 | 입력 10/23/2019 17:18:35 | 수정 10/23/2019 17: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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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친 트럼프 성향의 폭스뉴스가

민주당 텃밭인 캘리포니아 주를 저격했습니다.

 

계속된 세금 인상으로

상당수의 주민들이 캘리포니아 주를 떠나고있으며,

고소득층도 예외는 아니어서

향후 지역 경제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문지혜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친 트럼프 성향 매체인 폭스뉴스가

민주당이 집권하고있는 캘리포니아 주를 저격했습니다.

 

공화당 소속으로 지난 2004년부터 2010년까지

캘리포니아 주 하원의원을 역임한 척 데보레는

오늘(23일) 폭스 비즈니스(Fox Business)에 기고한 오피니언을 통해

캘리포니아 주를 떠난 것이 가장 잘한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데보레 전 의원은 지난 2011년 온 가족이

남가주에서 텍사스 주로 이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당시 캘리포니아의 유출 인구가 56만 2천여명이었고,

유입 인구는 46만 8천여명에 불과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캘리포니아를 떠나는 주민 10명 중 한명꼴로

인근 텍사스 주를 선택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데보레 전 의원은 장인어른과 장모를 모시게되면서

어바인에 있던 집보다 큰 집을 구해야했지만,

고공행진하는 캘리포니아 주의 주택 가격을 감당할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텍사스 힐 컨트리에 정착한 데보레 전 의원은

새 집은 어바인 주택보다 70% 이상 크고 수영장도 딸려있지만,

11만 달러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데보레 전 의원의 사례처럼

‘탈(脫)캘리포니아’ 현상의 원인으로 주택난이 지목된 가운데

높은 세금도 한 몫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3일)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의 호스트 찰스 페인은

캘리포니아 주의 세금은 모든 계층의 주민들이

타주로 향할만큼 ‘지독한’(so egregious) 수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페인은 최근 스탠포드 대학교의 연구결과를 인용하며

민주당 텃밭인 캘리포니아 주의 세금 인상안이

고소득층 주민들마저 내쫓고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캘리포니아 주의 소득세가 10.3%에서 13.3%로 급등하자

고소득층 납세자의 이주 비율이 1.5%에서 2.12%로 증가했고,

이에따른 세수도 예상치의 절반에 그쳤습니다.

 

라디오코리아뉴스 문지혜입니다. 


문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