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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3분기 경제성장률 6.0%…27년만에 최저

박현경 기자 입력 10.18.2019 04:37 AM 조회 2,174
미중 무역전쟁의 여파로 중국의 경기 둔화 속도가 빨라진 가운데 중국의 분기 경제성장률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오늘(18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 GDP는 24조6천865억 위안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6.0% 증가했다.

3분기 경제성장률은 시장 예상치인 6.1%에 미치지 못했다.

전분기 경제성장률 6.2%보다는 0.2%포인트 둔화했다.

이는 중국 정부가 분기별 경제성장률을 발표하기 시작한 1992년 이후 2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1∼3분기 누적 경제성장률은 6.2%를 나타냈다.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지속해서 하락하는 추세다.

작년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6.6%를 기록했다.

1989년 톈안먼 민주화 시위 유혈 진압 여파로 중국 경제에 큰 충격이 가해진 1990년 3.9%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작년 1분기부터 4분기까지 경제성장률은 각각 6.8%, 6.7%, 6.5%, 6.4%를 기록하면서 계속 낮아졌다.

올해 1분기와 2분기 경제성장률은 각각 6.4%와 6.2%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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