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ebook, 데이터 무단공유 App ‘수만개’ 정지

라디오코리아 | 입력 09/21/2019 13:5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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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ebook’이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강경하게 대응했다.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업체 ‘Facebook’이

이용자 데이터를 무단으로 공유한 앱 수만개를 정지시켰다고

AP 통신과 경제전문방송 CNBC 등이 보도했다.


‘Facebook’은 지난해(2018년)

이용자 8,700만여명 개인정보 유출 사건인

이른바 ‘Cambridge Analytica’ 스캔들이 터진 뒤에

수백만 여개에 달하는 앱을 조사한 결과

문제있다고 판단된 앱들에 대해서 정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정지된 수만 개 앱들은 약 400여명의 개발자들이 제작한 것으로,

이들 수만 개 앱들이 정지된 사유는 다양하다고 ‘Facebook’측은 설명했다.

 

일부 앱들은 ‘Facebook’의 정보 제공 요구에 응답하지 않았다.

이처럼 ‘Facebook’은 자신들로부터 얻은 데이터를 부적절하게 공유하거나,

이용자 신원 보호 조치도 없이 데이터를 무단으로 공개하는 등

명백하게 ‘Facebook’ 정책을 위반한 수많은 앱들도 금지했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앱을 이용해 맬웨어(악성 소프트웨어)를 퍼뜨리거나

이용자 데이터를 ‘Facebook’으로 부터 수집하려 하는 등

조사에 협조하지 않은 많은 개발자들에 대해서는

고소했다고 ‘Facebook’은 밝혔다.

소송 대상이 된 업체 중에는 한국의 데이터 분석회사 ‘랭크웨이브’,

홍콩의 ‘라이언 모비’, 싱가포르의 ‘제다이 모비’ 등이 있으며

이들은 이용자의 스마트폰에 맬웨어를 심었다고 ‘Facebook’은 설명했다.

지난해(2018년) 3월 ‘Cambridge Analytica’ 스캔들이 터진 이후 ‘Facebook’은

자신들의 이용자 데이터를 사용하는 모든 앱들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으며

그 결과 이번에 수만 개 앱들에 대해서 정지 결정을 내린 것이다.

 

앞으로도 ‘Facebook’측은 계속해서 조사를 벌인다는 계획이다. 


주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