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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대선레이스 양강체제로?…"바이든 31%, 워런 25%"

박현경 기자 입력 09.18.2019 04:08 AM 조회 1,680
민주당의 2020년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레이스가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의 양강체제로 재편하는 흐름이다.

바이든 전 부통령이 부동의 1위를 지속하는 가운데 워런 의원이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격차를 좁혀가고 있다.

NBC방송과 월스트리트저널 WSJ이 어제(17일) 내놓은 민주당 대선후보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이든 전 부통령은 31%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워런 의원이 25%,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14%를 얻으며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NBC-WSJ의 지난 7월 여론조사와 비교해보면, 이들 '빅3' 후보 간 순위 변화는 없었지만 바이든 전 부통령과 워런 의원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두 달 전보다 워런 의원은 6%포인트, 바이든 전 부통령은 5%포인트씩 지지율이 뛰어올랐다.

샌더스 의원은 1%포인트 상승에 그치며 횡보했다.

워런 의원은 선두 바이든 전 부통령과의 격차를 7%포인트에서 6%포인트로 좁힌 반면, 3위 샌더스 의원과의 격차는 6%포인트에서 11%포인트로 크게 벌리며 2위 자리를 더욱 확고히 다진 모습이다.

민주당 대선 경선 1차 TV토론에서 선전해 지난 7월 4위를 차지했던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은 지지율이 8%포인트나 급락한 5%에 그쳐 5위로 밀려났다.

피트 부티지지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이 7월과 같은 7%의 지지율로 4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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