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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시, 공공 사이버 보안 대폭 강화

이황 기자 입력 09.17.2019 04:33 PM 조회 1,630
[앵커멘트]

해킹을 포함한 사이버 공격으로 주민들의 피해가 극심한 가운데 LA 시가 개인과 기업들의 사이버 보안 강화에 나섰습니다.  

LA 시는 사이버 공격을 방지할 수 있는 무료 앱 배포와 함께 플랫폼을 운영하는 것은 물론 IBM 등 대규모 IT 업체들과 협력해 사이버 공격 대책을 점차 보완, 강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A 시가 개인과 기업들을 위해 온라인 상 보안을 대폭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에릭 가세티 시장은 오늘(17일) 악성 이메일 등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온라인 상 정보를 지킬 수 있는 무료 보안 앱과 함께 플랫폼 ‘Threat Intelligence Sharing Platform’ 을 공개했습니다.

시 차원에서 공공 사이버 보안을 위한 무료 앱과 플랫폼을 개발, 운영하는 것은 전국에서 LA 시가 처음입니다.  

비영리 단체 LA Cyber Lab이 개발한 무료 보안 앱은 악성 메일 등을 탐지하고 사용자에게 경고하는 기능을 갖췄습니다.

받은 이메일이 악성으로 의심될 경우 이 앱을 통해 제출하면 Cyber Lap 연구진이 분석한 뒤 사용자는 물론 그 지역에 해당 이메일의 심각성을 알립니다.

‘Threat Intelligence Sharing Platform’은 시 전역의 기업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해 사이버 공격 관련 테이터를 수집하는 역할을 하게됩니다.

이 플렛폼은 파트너십을 맺은 공공기관과 사기업들이 악성 이메일을 포함한 사이버 공격 정보를 신고할 수 있습니다.

Cyber Lap은 신고를 토대로 해당 사이버 공격을 비교, 분석하고 파트너십을 맺은 공공기관, 사기업들과 정보를 공유합니다.

LA 시는 IBM 등 대형 IT 업체들과 협업을 통해 관련 기술과 데이터도 제공받습니다.

이 플렛폼 예산은 연방 국토 안보부 지원금 300만 달러에서 충당됩니다.  

에릭 가세티 LA 시장은 사이버 공격 방지를 위한 무료 앱과 플랫폼 개발이 민 – 관 협업의 대표적인 성과라고 자평했습니다.

이어 이번 성과를 개선, 강화해 온라인 상 주민들의 정보와 자산 보호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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