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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한인타운 지역구 분할 저지 1년 .. ‘한인시민참여의 날’

이황 기자 입력 06.19.2019 04:50 PM 수정 06.19.2019 04:51 PM 조회 1,724
[앵커멘트]

6월 19일, 오늘은 남가주 한인사회가 합심해 LA 한인타운 지역구 분할을 저지한 지 1년 되는 날입니다.

LA 한인회는 6월 19일을 ‘한인 시민 참여의 날’로 공표하고 한인 정치력 신장과 타운 성장 프로젝트 등을 통해 남가주 한인사회가 보여준 ‘단합’의 모멘텀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입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효과음>

지난해(2018년) 6월 19일, 남가주 한인사회는 역사적인 단합을 통해 LA 한인타운 지역구 분할을 저지했습니다.

1년이 지난 현재도 남가주 한인사회에서는 한인의 손으로 타운을 지켜냈던 당시가 회자되고 있습니다.

LA 한인회는 이러한 모멘텀을 이어가고자 6월 19일을 ‘한인 시민 참여의 날’로 공표했습니다.

로라 전 LA 한인회장은 이 날이 단순 기념식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차세대를 포함한 한인들이 잊지않고 전승해야하는 한인사회의 유산으로 발전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_ LA 한인회 로라 전 한인회장>

이에 따라 LA 한인회는 매년 6월 19일이 LA 시 ‘한인 시민 참여의 날’로 공식 지정될 수 있도록 시의회에 건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더불어 타운 분할 위기의 시발점인 윌셔센터 코리아타운 주민의회 역할을 재정립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한인 대의원이 주축이 된 주민의회와 연계를 강화해 LA 한인타운의 중요한 현안들을 적극 홍보하고 발생할 수 있는 위기는 미연에 방지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일환으로 한인회는 주민의회와 함께 다음달과 오는 8월, 기호용 마리화나 합법화와 커뮤니티 플랜 추진 등 한인사회 내 이슈를 홍보하는 정기 공청회 또는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또 대선과 선거구 재조정 등 한인 정치력 신장의 분수령이 될 내년(2020)을 위한 준비에도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제2의 한인 시의원 배출이 기대되는 LA 시 12지구 시의원 선거 지원을 강화합니다.

12지구 보궐선거에서 존 리 후보가 2위로 결선에 진출한 만큼 한인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유권자 등록과 우편투표 참여 캠페인을 벌일 계획입니다.

<녹취 _ LA 한인회 로라 전 한인회장> 

한인들의 손으로 타운을 지켜 낸 또 하나의 역사 LA 한인타운 지역구 분할 저지,

한인사회는 이 날이 단순 기념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한인사회 미래 발전으로 이어지는 저력으로 남길 희망하고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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