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지난해 주택 공급량 ‘최고’.. “서민 아파트는 여전히 부족”

라디오코리아 | 입력 05/14/2019 16:53:14 | 수정 05/14/2019 16:53:14
글자크기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인쇄하기




[앵커멘트]

 

지난해 LA시의 주택 공급량은

캘리포니아 주내 대도시들 가운데

가장 많았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높은 집값과 저소득층 아파트 부족으로,

LA시가 주택난을 해결하기란 어려워보입니다.

 

문지혜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캘리포니아 주 재무국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LA시의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새로 지은 주거시설은

만 6천 525유닛에 달했습니다.

 

이는 주내 다른 도시들보다 3배 이상 많은 수치입니다.

 

동시에 LA 일대 유입인구는 2천명 이하로,

인구 성장률이 0.1%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 전체 인구 증가율이 0.47%임을 감안할 때

가장 낮은 것입니다.

 

USC 솔 프라이스 센터의 개리 페인터 디렉터는

렌트비와 집값이 급등하면서

LA카운티는 물론 주내 여러 대도시들이

인구 감소 현상을 경험하고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리고 이는 일종의 ‘경고’라면서

지역 경제가 계속 활성화되길 바란다면

주택 가격을 낮출 필요가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2014년 이후 LA시에는

매년 만 5천~만 7천여 신규 유닛이 추가됐습니다.

 

이대로라면 오는 2021년까지 10만 유닛을 건설하겠다는

에릭 가세티 LA시장의 공약이

예상보다 수 년 일찍 달성될 전망입니다.

 

또 지난해 주택 중간값의 상승 속도는 느려졌지만,

이미 정점을 찍은 상태라

주민들이 체감하기는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페인터 디렉터는 LA의 개발붐이 ‘건강한 생산’에 해당하지만,

수십년간 지속됐던 주택난 때문에

부족량을 채우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못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2025년까지 매년 50만 유닛씩,

총 3백만 유닛 이상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지만,

현실은 만만치 않습니다.

 

지난해 캘리포니아 주는 7만 7천여 유닛을 건립했는데,

사상 최악의 산불로 수천여 가옥이 소실됐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현재 주 정부가

주거용 부지도 제대로 확보하지 못했다면서

이같은 정책은 신도시를 조성하지 않는 한 불가능하다고 우려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뉴스 문지혜입니다. 


문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