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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캐년, 악명.. 최근 3명 사망

주형석 기자 입력 04.06.2019 07:07 PM 조회 2,793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 중에 하나인 ‘그랜드 캐년 국립공원’에서 최근 잇따라 관광객들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CNN은 최근 8일 동안 ‘그랜드 캐년’에서 모두 3명의 관광객들이 목숨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美 국립공원서비스, NPS에 따르면 그랜드 캐년 빌리지 사우스 림의 야바파이 지질학 박물관 인근에서 지난 3일(수) 절벽 아래로 떨어져 숨진 67세 남성 시신이 어제(5일) 수습됐다.

그랜드 캐년 국립공원 경비대원들은 사우스 림의 400피트 아래서 시신을 발견한 것으로 나타났다.

헬리콥터와 기술구조팀이 시신을 수습했고, 공원서비스 관리들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그랜드 캐년’에서는 지난주에도 2명이나 추락해 목숨을 잃었다.

지난달(3월) 28일(목)에는 홍콩에서 단체 관광을 온 50대 남성이 그랜드 캐년 서부 이글 포인트 관측 지역에서 셀카를 찍다 미끄러져 추락해 숨졌다.

앞서 26일(화)에는 추락사는 아니지만 재외국민 한 명이 사우스 림 빌리지의 숲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공원서비스와 코코니노 카운티 검시관이 숲에서 발견된 시신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바네사 세자-세르반테스 그랜드 캐년 국립공원 대변인은 평균적으로 1년에 약 12명 정도가 목숨을 잃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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