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국경장벽 건설위해 CA 치수사업 중단?

라디오코리아 | 입력 01/11/2019 16:5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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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국경장벽 예산을 둘러싸고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가 장기화되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비상사태 선포까지 염두하고있다고 밝혔는데요.

 

특히 캘리포니아 주 일대 치수사업(Flood-control)을 위해 사용되는

육군공병대(U.S. Army Corps of Engineers)의 재해구호기금을

국경장벽 건설비용으로 사용할 계획이어서 논란이 일고있습니다.

 

문지혜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가 역대 최장 기록을 돌파할 예정인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국경장벽 건설 비용 조달을 위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할 수 있다고 엄포를 놨습니다.

 

이에따라 육군공병대(U.S. Army Corps of Engineers)가

캘리포니아와 미국령 푸에르토리코에 지원하고있는

재해구호기금이 중단될 전망이어서 논란이 일고있습니다.

 

백악관은 지난해 연방의회가 승인한

139억 달러 규모의 재해복구 지원 예산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예산은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면

국경장벽 공사비로 전용될 수 있습니다.

 

존 개러멘디 민주당 하원 군사위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캘리포니아 주 치수사업을 위해 투입된 24억 6천만 달러와

허리케인 피해를 입은 푸에르토리코 지역의 재해구호기금 25억 달러를

눈여겨 보고있다고 밝혔습니다.

 

캘리포니아 주는 이 예산을 북가주 아메리칸 리버 인근 폴섬 댐 증축,

컨 카운티내 레이크 이사벨라 내진 설비,

샌트럴 밸리 지역 튤 리버와 레이크 석세스 확장 사업,

샌프란시스코 남부 해안 방파제 건립 등에 사용할 계획이었습니다.

 

이에대해 개러멘디 의원은 수백만여명의 생명을 구하기위해

수년간 고안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 국경과 맞닿은

234마일 구간에 장벽을 짓기위해

57억 달러에 달하는 예산 집행을 촉구하고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신매매, 마약 범죄 근절을 위해

국경장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하고있지만,

민주당 지도부는 막대한 건설 비용에 비해

효과는 떨어질 것이라고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라디오코리아뉴스 문지혜입니다. 


문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