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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콜라이 감염 로메인 상추, 산타바바라•몬트레이•샌베니토 산

문지혜 기자 입력 12.14.2018 09:58 AM 수정 12.14.2018 10:00 AM 조회 3,049
최근 전국을 이콜라이균 공포에 떨게했던 로메인 상추가 캘리포니아 주내 3개 카운티에서 재배된 것으로 확인됐다.

연방식품의약국FDA는 앞서 산타바바라 카운티에 위치한 ‘애덤 브로스 팜’(Adam Bros. Farms)이 사용 중인 관개용수가 오염됐다고 밝혔다.

애덤 브로스 팜은 로메인 상추말고도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샐러리 등을 생산하고있다.

이어 몬트레이, 샌베니토 지역에서 자란 로메인 상추 역시 이콜라이 감염 위험이 높다면서 로메인 상추를 사기 전 라벨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현재까지 15개 주에서 59명이 로메인 상추를 섭취한 뒤 이콜라이균에 감염됐다.

이 가운데 23명이 입원했으며, 2명은 신부전을 동반하는 용혈성 요독 증후군으로까지 악화됐다.

FDA는 지난달(11월) 20일 모든 종류의 로메인 상추를 먹지 말 것을 권고했다가 이후 캘리포니아산만 피하라고 입장을 바꿨다.

한편, 올 초에도 로메인 상추를 매개로 한 이콜라이 감염 사태가 벌어져 전국에서 200명 이상이 감염되고 5명이 숨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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