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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소유 골프장서 총격전..경찰 부상, 용의자 체포

박현경 기자 입력 05.18.2018 05:22 AM 수정 05.18.2018 11:18 AM 조회 3,521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소유한 플로리다주의 한 골프장에서 경찰과 용의자 사이 총격전이 벌어졌다.

AP통신에 따르면 동부시간 오늘 새벽 1시 30분쯤, LA시간으로는 어젯밤 10시 30분쯤 '트럼프 내셔널 도럴 골프 클럽' 로비에서 한 괴한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말을 크게 내뱉으며 총을 쐈다.

이후 이 용의남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총격전을 벌인 끝에 체포됐는데, 이 과정에서 총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경찰도 부상을 당했다.

경찰은 "이 남성이 트럼프 대통령 관련 이야기를 소리쳐 말했다"며 "들고 있던 성조기를 카운터에 걸쳐 놨다"고 설명했다.

사건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골프장에 없었고, 로컬 경찰만이 사건을 담당했으며 이후 비밀경호국과 연방수사국 FBI가 도착했다.
연방수사국과 비밀경호국은 로컬 경찰과 함께 이번 사건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마이애미 국제공항에서 8마일 떨어져 있는 트럼프 내셔널 도럴 골프클럽은 8백 에이커 넓이 부지에 643 개 객실, 10만 스케어 피트 이상의 이벤트 공간 그리고 4개의 골프코스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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