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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의혹 와인스틴 상대 첫 집단소송 요구

박현경 기자 입력 11.16.2017 05:31 AM 수정 11.16.2017 08:21 AM 조회 694
헐리우드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틴의 성추행 의혹을 두 번째로 폭로한 여배우가 익명으로 소송을 제기하면서 와인스틴과 그가 공동창립한 두 회사에 대해 처음으로 집단소송을 요구했다.

이번에 소송을 제기한 여배우는 LA에 위치한 연방지방법원에 제출된 소장에서 와인스타인 컴패니와 미라맥스가 와인스틴의 성범죄를 용이하게 하고 은폐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와인스틴과 피소된 두 회사는 연방법 상 공갈과 폭행, 정신적 고통을 의도적 또는 부주의로 준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두 회사는 여기에 감독 소홀 혐의도 추가됐다.

5백만 달러 넘게 청구한 배상금은 연방법 상 공갈 혐의에 따라 3배까지 늘어나 선고될 수도 있다.

와인스틴 측은 이번 소송에 대한 즉각적 대응은 하지 않았다.

지금까지 50명이 넘는 여성들이 과거 30년에 걸쳐 와인스틴이 자신들을 상대로 성희롱하거나 성폭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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