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지 입학 뒤 4년제 대학 편입 비용절약? 비효율!

라디오코리아 | 입력 09/13/2017 17:40:01 | 수정 09/13/2017 17: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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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학비 절약을 위해 비교적 저렴한 커뮤니티 컬리지에 입학한 뒤

4년제 대학에 편입하는 한인 학생들 많은데요.

 

다시한번 생각해보셔야겠습니다.

 

시간은 물론 비용측면에서

비효율적인 선택이라는 지적의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이황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인을 비롯한 다수의 학생들은

비싼 학비와 생활비를 감당할 수 없어

우선 커뮤니티 컬리지에 입학한 뒤

4년제 대학으로 편입하는 길을 선택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선택은 비효율적인 선택이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커뮤니티 컬리지에서 4년제 대학으로 편입하는데 까지

걸리는 기간이 길기 때문입니다.

 

비영리단체 ‘캠페인 포 컬리지 오퍼투니티’의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커뮤니티 컬리지 재학생 10명 가운데 4명꼴이

4년제 대학에 편입하기 위해 소요하는 기간은

평균 6년에 달합니다

 

일반적으로 커뮤니티 컬리지는 2년 과정이지만

4년제 대학 편입 자격에 맞춰 다양한 과목을 수강해야하는데다

재학 도중 전공을 바꾸는 경우도 많다보니

재학 기간이 길어지는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또 4년제 대학이 수용할 수 있는

학생 수가 제한적인 요인도

커뮤니티 컬리지 재학기간이 늘어나는 원인 가운데 하나입니다.


LA 커뮤니티 컬리지 교육구 LACCD는

UC계열과 칼스테이트 대학 등 4년제 대학은

편입을 준비하는 모든 커뮤니티 컬리지 학생들을

수용할 능력이 없어 많은 학생들이 편입을 포기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처럼 재학기간이 늘어나면서

생활비를 비롯한 학비 역시 눈덩이 처럼 불어납니다.

 

커뮤니티 컬리지에서 4년제 대학 편입을 준비할 경우

생활비 포함 평균 학비는 3만 6천 달러에 달했습니다.

 

편입 이후 커뮤니티 컬리지 학비의 2배 이상에 달하는

4년제 대학 학비를 감안하면

처음부터 4년제 대학에 입학하는 것과 별반 다를 것이 없다는 설명입니다.

 

한편 지난해(2016년) UC 계열과

칼스테이트 대학에 편입한 커뮤니티 컬리지 학생 수는

6만 7천여명으로 집게됐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이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