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8일 선거를 앞두고
남가주 한인사회에서 대대적인 선거 참여 캠페인이 벌어진 결과
한인 등록 유권자 수가 눈에 띄게 늘었다.
민족학교와 미주한인교육봉사단체협의는 어제(25일) 기자회견을 갖고
유권자 등록 마감일 지난 24일 완료된 가운데
지난 3개월동안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벌인 결과
7,000여명의 유권자가 새로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민족학교 측을 통한 유권자 등록인 수 567명에 비해
12배나 많은 수치다.
조나단 백 시민참여 코디네이터는
영어 구사가 어려워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투표 용지를 작성하다보니 잘못 기재하는 한인들이 많았다면서
이 경우에는 선거 날 본인의 주소지에 따라 지정된 투표소에
잘못 기재한 투표 용지를 들고 가서 확인한 뒤 재투표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선거참여를 위한 우편투표 용지 신청마감은 11월1일까지다.
우편투표 용지는 투표 당일 가까운 투표소를 방문해 직접 제출해도 되지만
우편으로 보낼 경우 11월8일자 소인이 찍혀 있으면
유효표로 인정받을 수 있다.
하지만8일자 소인이 찍혀 있더라도
11월11일까지 우편투표 용지가 선거국에 도착하지 못하면
무효표가 되기 때문에 주의가 요구된다.
문의 (323)937-3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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