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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北 당창건70돌, 최대급 열병식…신무기공개·중대발표 주목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10.09.2015 05:35 PM 조회 2,021
<앵커>북한은 오늘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일을 맞아 대규모 열병식을 진행합니다.

이번 열병식은 외국 취재진이 대거 평양을 방문한 가운데

열병식에서의 신무기 공개와 김정은 위원장의 연설 여부가 관심입니다.

<리포트>북한이 오늘 노동당 창건기념 70주년을 맞았습니다.

북한의 무력과시와 김정은 위원장의 영도력에 오늘 행사의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오늘 평양 인근의 미림비행장에서 펼쳐질 대규모 열병식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당초 한미 정부 당국은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통해 당창건일을 기념하고

대외적으로는 핵보유국이라는 인상을 심지 않겠냐는 관측이 제기됐었습니다.

그러나 이같은 예상은 사실상 빗나가며, 북한의 국내외에 대한 무력 과시는

열병식을 통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한이 과거 열병식을 통해 대륙간탄도미사일을 공개한 점에서 이번 열병식에서

어떤 신무기가 등장할지가 관심입니다.

지난 5월 공개한 잠수함탄도미사일의 실물과 사거리 1만2000km로 추정되는

대륙간탄도미사일인 KN-08이 이동식 발사대에 실려 나오는 등

더 발전된 모습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오늘 열병식의 또다른 관전포인트는 중국 권력 서열 5위인

류윈산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의 등장입니다.

중국이 이번 북한의 기념일에 권력서열 5위를 파견한 것은

냉랭했던 북중관계의 변화조짐으로 읽힙니다.

이와함께 김정은 위원장이 오늘 열병식 안팎에서 어떤 행보를 보일지도 주목됩니다.

열병식을 관람하는 모습만으로는 부족할 것이란 관측에서 별도의 대중연설이

있을 것이란 관측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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