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수(34)·송민재(34·이상 부안군청) 조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근수와 송민재는 30일 인천 왕산요트경기장에서 끝난
2014 인천아시안게임 요트 오픈 호비16급 최종 1위에 올랐다.
김근수·송민재 조는 전날까지 열린 10차례의 레이스에서
벌점 14점을 기록해 통위싱·통킷퐁(홍콩·벌점 21) 조에 7점 차 앞선 선두를 유지했다.
이날 치러진 11, 12차 레이스에서 모두 2위를 차지하며
합계 18점으로 안정적 수성에 성공했다.
11·12차 레이스를 가져간 담롱삭 봉팀·킷사다 봉팀(태국) 조가
벌점 25점으로홍콩 팀에 이어 3위를 확정했다.
김근수·송민재는 총 12차례 레이스에서 1위를 여섯 번 차지하는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쳐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부터 요트 종목에 도입된 호비16에서
한국 선수가 금메달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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