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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관제센터 화재 여파 나흘째 이어져

박현경 기자 입력 09.29.2014 03:37 PM 조회 952
지난 26일 발생한 시카고 공항의 항공 관제센터 화재의 여파가 나흘째 계속되고 있다.

시카고 언론 보도에 따르면  중부시간 오늘 정오 현재 시카고 오헤어국제공항에서 480여 항공편 운항이 취소됐고 이착륙 시간도 최대 4시간까지 지연되고 있다.

항공정보 서비스업체 '플라이트어웨어닷컴'(flightaware.com)은 사고 발생 당일부터 현재까지 시카고 오헤어공항과 미드웨이공항에서  3천750여편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됐다고 전했다.

전국에서 항공기 이착륙이 가장 많은 공항 중 하나인 오헤어공항 운영이 정상화되지 못하면서 미 전역의 항공교통 흐름도 부정적 영향을 받고 있다.

연방항공교통관제사협회(NATCA) 폴 라이널디 회장은 항공 관제사와 FAA 직원들이 비상 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며 "항공 당국자들에게 9·11 테러 이후 가장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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