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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대표팀 감독 '위기를 새로운 기회 삼아야'

박현경 기자 입력 07.06.2014 09:31 AM 조회 1,480
스트라이커 네이마르의 중도 하차로 전력에 큰 공백이 생긴 브라질 대표팀이 4강전을 앞두고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브라질 대표팀의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은 오늘 브라질 일간지 조르나우 나시오사우와 인터뷰에서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삼겠다"는 뜻을 밝혔다.

스콜라리 감독은 "네이마르는 브라질을 대표하는 선수의 한 명이기 때문에 네이마르의 중도 하차를 매우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면서 "그러나 재앙은 어떤 다른 일을 할 기회가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콜라리 감독은 네이마르를 대체할 선수로 윌리안과 하미리스, 베르나르드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베르나르드는 네이마르가 훌륭한 선수임이 틀림 없다면서도 이 세상의 어떤 선수도 대체 불가능한 선수는 없다고 말했다.

은퇴한 축구 스타 호나우두는 브라질은 네이마르의 공백을 극복해야 4강전에서 독일에 승리할 수 있다면서 브라질은 특정 선수에 의존하지 않았으며 과거 펠레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였다고 강조했다.

스콜라리 감독은 대표팀 선수들의 정신력 강화를 위해 독일과의 4강전에서 네이마르를 벤치에 앉혀둘 생각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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