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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ster Farms’ 살모넬라 감염 치킨 리콜

박현경 기자 입력 07.04.2014 09:31 AM 조회 2,646
[앵커멘트]

캘리포니아주 치킨 제조업체인 파스터 팜스(Foster Farms)가 살모넬라균이 질병을 유발한다는 지적과 관련해 170개 품목의 닭고기 제품을 리콜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리콜 조치는 지난 16개월 동안 무려 5백명 이상이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닭고기를 먹고 병에 걸렸다는 지적에 따라 이뤄진 것입니다.

박현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16개월에 걸쳐 닭고기 살모넬라균 감염 논란을 일으킨 파스터 팜즈가 결국 제품을 리콜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캘리포니아주 최대 치킨 제조업체인 파스터 팜즈는 지난 3월 프레스노 공장에서 생산된 170개 품목의 닭고기 제품에 대해 리콜한다고 밝혔습니다.

리콜조치된 대상 제품은 3월 21일부터 29일 사이 유통기간의 코드 P-6137, P-6137A, 그리고 P-7632가 찍힌 170개 품목입니다.

이들 제품은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해 하와이와 워싱턴, 애리조나, 네바다, 아이다호, 유타, 오리건, 그리고 알래스카 등에 배포됐습니다.

이번 리콜은 살모넬라균이 들어 있는 치킨 제품을 먹고 나서 병에 걸린 사람이 지난 16개월동안 500명 이상에 이르렀고, 이로 인해 식품안전을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이뤄졌습니다.

연방 농무부는 파스터 팜스의 뼈없는 치킨 가슴살이 살모넬라균과 직접 연관이 있다는 증거를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파스터 팜스는 성명을 통해 연관성이 확인된 것은 한 건에 불과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도 식품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광범위한 리콜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파스터 팜스는 지난 2004년과 2012년에 있었던 살모넬라균으로 인한 발병과도 관련돼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박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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