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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정보 유출 방지 대책 내일 발표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01.21.2014 04:50 AM 조회 1,117
[앵커] 사상 최악의 카드사 고객정보 유출 사건으로 고객들의 혼란이 어제에 이어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이런가운데 정부는 내일 개인정보 유출 재발방지 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리포트> 사상 초유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전 국민이 대혼란에 빠졌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국민과 롯데, 농협카드의 영업점 창구들마다 카드를 해지하거나 재발급 받으려는 고객들이 이른 아침부터 몰렸습니다 하지만 창구들마다 길게 늘어선 줄 때문에 추운 날씨 속에 고객들은 큰 불편을 겪었고, 카드사들의 홈페이지와 ARS 접속은 여전히 지연됐습니다 이런가운데 대검찰청은 전국 63개 검찰청에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한 첩보 수집을 특별 지시했습니다. 여러 부서가 함께 일제 단속에 나서는 경우는 있었지만 범죄 정보 수집에 수사력을 집중하는 것은 이례적입니다. 금융권에서 불거진 사상 최악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국민적 우려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직까지는 문제가 된 금융사의 개인정보가 추가로 유출되거나 유통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아울러 정부는 오늘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내일 개인정보 유출사건과 관련해, 근본적 재발방지 대책을 발표합니다 정부 대책에는 과도한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관행을 전면 개선하고 카드를 해지한 다음 반드시 개인정보를 삭제하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됩니다. 또 유출이 된 금융사에 대한 징벌적 과징금제 도입과 유출 관련 당사자에 대한 형사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도 담길 예정입니다 이와함께 정부는 앞으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등을 중심으로 피해예방대책 등을 종합점검하고 국민들에게 주기적으로 결과를 자세히 알려준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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