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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개기일식, 남가주에선 50% 가리는 부분일식

박현경 기자 입력 04.08.2024 07:34 AM 수정 04.09.2024 05:42 AM 조회 9,511
LA 오늘 오전 11시 12분 절정
오늘(8일) 북미지역 115마일 넓이에 걸쳐 관측될 개기일식에 미국이 들썩이는 가운데 남가주에서는 부분일식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멕시코 태평양부터 텍사스 주를 거쳐 그 외 14개 주, 그리고 캐나다까지 개기일식은 총 4시간 가량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들 지역에서는 최대 4분 28초 동안 개기일식의 암흑을 경험할 수 있다.

LA에서는 달이 태양의 약 50%를 가리는 부분일식이 진행될 전망이다.

오늘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텍사스주 벨튼에서 개기일식 생중계 방송을 하는 그리피스 천문대는 LA에서 태양이 가장 많이 가려지는 절정의 시각이 오늘 오전 11시 12분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리피스 천문대는 대면 관측 이벤트를 주최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칼스테이트 롱비치 대학(Cal State Long Beach's Department of Physics and Astronomy)에서 오늘 오전 10시부터 캠퍼스에서 관측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곳에서는 개기일식을 볼 수 있는 안경이 제공되며 태양 관찰용 천문 망원경에 접근이 허용된다.

그리피스 천문대 관계자들은 오늘 태양을 바라볼 때 눈을 보호할 수 있는 장비를 반드시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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