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CHP, LA한인타운 10번 Fwy 차사고 후 강도사건 관련 새 정보 공개

박현경 기자 입력 11.07.2023 06:32 AM 조회 2,196
지난달(10월) 말 LA한인타운 인근 프리웨이에서 대낮에 고의로 차사로를 낸 뒤 강도행각을 벌여 지역사회 큰 충격을 안겼던 사건에 대해 수사당국이 새로운 세부 정보를 공개했다.

당시 사건은 조직적인 강도단이 특정 보석상을 겨냥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역 언론 KTAL와 Patch.com 등이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 CHP를 인용해 어제(6일) 보도했다.

CHP는 강도단이 10번 프리웨이에서 피해자를 타겟으로 보석을 강탈하기 위해 피해차량을 뒤쫓다 사고를 낸 것이었다고 밝혔다.

CHP에 따르면 피해자는 홍콩에서 방문한 보석상이었다.

그리고 피해남성은 강도사건이 발생한 다음날 출국했다고 CHP는 전했다.

CHP는 아직 용의자들을 검거하진 못했지만 지역사회를 충격에 빠드린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인 수사를 벌이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주민들의 제보를 다시 한번 당부했다.

사건은 지난달 24일 오후 1시 25분쯤 10번 프리웨이 동쪽방면 알링턴 애비뉴 부근에서 발생했다.

용의자들이 탑승한 검은색 다지 캐러밴 차량은 고급 세단인 검은색 알파 로메오 차량을 고의로 들이받았다.

이후 차에서 떼지어 내린 용의자들은 주변에서 휴대전화를 촬영하는데 아랑곳하지 않고 피해차량에서 물건을 강탈해 옆에 세워진 흰색 쉐보레 말리부 차량을 타고 도주했다.

강도단이 범행을 저지르는 동안 피해자는 두손을 들고 차도에 무릎을 꿇고 있었으며, 이런 범행 장면을 담은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공개되며 지역 사회 불안감은 더욱 고조됐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