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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스틴 역사적 격납고서 대형 화재..‘진주만’∙‘스타트랙’에도 등장

박현경 기자 입력 11.07.2023 06:04 AM 조회 3,060
오늘(7일) 새벽 이전에 터스틴 공군기지였던 역사적 격납고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OC소방국에 따르면 오늘 새벽 1시 30분쯤 발렌시아 애비뉴와 암스트롱 로드에 위치한 격납고에서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

화재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건물 지붕 위로 치솟는 커다란 불길을 발견했다.

불의 규모가 상당히 큰데다 17층 높이 건물 불길을 잡기 위해 소방대원들은 헬기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번 화재로 인근 지역 상당수 주민들은 이른 새벽 잠을 깼고 이 시간에 집을 나선 주민들은 먼 거리에서도 불길을 볼 수 있었다.

이번 화재로 인한 대피령은 발령되지 않았지만 당국은 이 부근을 지날 예정이었다면 우회할 것을 당부했다.

불이난 건물은 지난 1942년 터스틴 해병대 비행장에 지어진 두개 격납고 중 하나이며 목재로 지어진 가장 큰 건물 중 하나로 꼽힌다.

이 곳에서는 제 2차 세계대전에서 사용된 비행선을 한때 보관했다.

또 영화 ‘진주만’과 ‘스타트렉’, ‘오스틴 파워’ 그리고 TV 시리즈 ‘JAG’와 ‘X파일’ 등에 등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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