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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부에서 차량에 숨진 4명 여성들 모두 대학생

주형석 기자 입력 10.19.2023 06:24 AM 조회 6,159
페퍼다인 대학 학생들, 중심잃은 차량이 덮쳐서 사망
17일 저녁 8시30분, 21600 Pacific Coast Highway
프레이저 마이클 봄(22), 차량과실치사 혐의로 체포
경찰, PCH에서 사고 많다며 운전자들 안전운전 당부
지난 17일(화) 저녁 Malibu에서 일어난 다중충돌사고로 인해 목숨을 잃은 4명 여성들은 모두 대학생들로 확인됐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이틀전 저녁 사고 차량이 덮치면서 길가에 있다가 갑자기 참변을 당한 4명 여성들이 모두 Pepperdine 대학의 학생들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숨진 학생들은 니암 롤스턴, 페이턴 스튜어트, 아사 웨어, 그리고 데슬린 윌리엄스 등으로 정확한 나이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숨진 학생들이 전원 4학년 생들로 20대였다고 전했다.

Malibu에 거주하는 프레이저 마이클 봄(22)이 사고 차량 운전자로 당시 현장의 CCTV 영상을 보면 21600 Pacific Coast Highway에서 갑자기 중심을 잃고 오른쪽 갓길 쪽으로 차량이 꺾어지면서 길가 주차된 차량들을 들이받으며 그 충격으로 인해 주차된 차량들 옆에 서 있던  여학생들 4명을 덮친 사고였다.

LA 카운티 검시소에 따르면 4명의 여학생들은 갑자기 날라온 차량이 덮치며 엄청난 충격을 받아서 모두 그 자리에서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프레이저 마이클 봄은 차량에 의한 과실치사 혐의로 사고 직후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나서 구치소에 수감됐는데 어제(18일) 오전 7시20분쯤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과속에 의한 사고 여부에 대해서 계속해서 집중적으로 조사를 하고 있는 모습인데 아직은 특이한 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운전자 프레이저 마이클 봄은 사고 순간에 다른 차량과의 속도 경쟁도 하지 않고 혼자서 운전하다가 갑자기 중심을 잃은 상황이다.  

경찰은 프레이저 마이클 봄이 과속으로 달리다 순간적으로 운전대의 중심을 잃은 것이 4명을 숨지게 만든 비극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Pacific Coast Highway에서 사고가 많이 일어나고 인명 피해 발생 비율도 매우 높다며 안전 운전을 해야한다고 운전자들에게 당부했다.

Pepperdine 대학 측은 오늘(19일) 오전에 숨진 4명 여학생들을 추모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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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sdfggd 7달 전
    아이고 어찌할꼬,..너무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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