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영호입니다.

한국의 헌법재판소가 통합진보당 해산이라는 판결을 내리면서 5명의 소속 국회의원들도 의원직을 박탈했습니다. 이번 헌재 재판관들의 판단을 가르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사람 중에 김영환이라는 이름이 포함돼 있습니다. 김영환씨는 80년대 한국에서 민주화 운동을 하던 대학생으로, 점차 주체사상에 심취하면서 주체사상의 교범이라고 불리우는 ‘강철서신’을 발표하고 한국에 주사파 이론을 처음 소개한 사람, 그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복역을 하기도 했고, 북한 조선노동당에 입당한 뒤 밀입국해 김일성과 만남을 갖고 민혁당을 조직해 간첩활동을 하기도 하는 등, 한국의 대표적인 종북인사로 활동을 한 사람, 그러다가 1990년 대 말 주체사상에 회의를 느끼고 전향해 이젠 북한 인권 운동가, 북한 민주화 네트워크 연구위원으로 변신해 최초로 북한 민주화 운동을 시작한 분인데요,

12월 셋째 주말에 보내드리는 최영호의 Weekend Special, 오늘은 헌법 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판결에 대해 주체사상의 교범이라고 불리우는 ‘강철서신’의 작가이자, 지금은 북한 민주화 네트워크 연구위원으로 활동하고 계신 김영환 씨를 연결해 이야기를 들어 봅니다.어서 오십시오.

이상으로 Weekend Special을 마칩니다. 지금까지 프로듀서 김윤재, 기술 편집 이 황, 그리고 진행에 최영호였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라디오코리아닷컴을 통해 편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들을 수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