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영호입니다.
한인타운에는 장인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장인(匠人)은 국어사전에서 ‘손으로 물건을 만드는 일을 업으로 하는 사람’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영어로는 master craftsman이라고 번역이 가능한데, 자기가 하는 일에서 최고의 자존심을 가지고 다른 사람이 따라 올 수 없는 최고의 기술로 최고의 물건을 만들어 내는 분을 일컷는 말입니다. 마치 예술가가 창작 활동을 할 때 심혈을 기울이는 것과 같은 의미가 될 것입니다.
11월 둘째 주말에 보내드리는 최영호의 Weekend Special, 오늘은 한인타운에서 20년 째 구두를 수선하고 계신 장인을 모십니다. 이분은 구두 뿐만 아니라 가방, 핸드백, 옷 등 가죽으로 만든 모든 것을 수리하는 분인데요, 업소 이름이 ‘구두병원’이어서 이분의 직업은 당연히 Shoe Doctor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구두병원의 윤대용 박사를 모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상으로 Weekend Special을 마칩니다. 지금까지 프로듀서 김윤재, 기술 편집 김태국, 그리고 진행에 최영호였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라디오코리아닷컴을 통해 편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들을 수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하는 편안한 주말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