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영호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의 역사적 첫 미북정상회담 개최 장소로 판문점이 유력하게 급부상했습니다. 한편 미국과 북한은 이미 비핵화 방법까지 깊숙히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 한국인들의 대부분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KBS의 경우 94%, MBC의 경우 88%가 긍정적이라는 결과가 나왔고, 김정은에 대한 의식도 KBS에선 80%가, MBC에선 77%가 신뢰가 간다라는 결과입니다. 워싱턴포스트도 남북 협상 이행이 이번에는 다를지 모른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판문점 선언'에서 얻어낸 합의 사항을 구체화하고 이행하기 위한 군사, 적십자, 고위급 분야별 남북회담들이 5월에 줄지어 진행됩니다. DMZ와 NLL을 평화지대로 바꾸고, 남북 확성기를 철거하고, 아시안 게임 공동 참가팀을 구성하고, 남북 경제 협력, 심지어는 합리적 대체 군복무안까지 나왔습니다. 너무 성급한 것은 아닌지, 이러한 남북의 접촉이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에 저촉되지는 않을지,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4월 30일 월요일에 보내드리는 최영호의 시사포커스 1540, 오늘은 이러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눕니다.
출연자
정진철GLINTV대표
김용현 한반도평화연구소장
하기환 상공회의소 회장
미셸 박 스틸 O/C 수퍼바이저
윤방부 교수
지금까지 프로듀서 김현숙, 김민준, 그리고 진행에 최영호였습니다. 저는 내일 오후 3시 10분에 새로운 주제, 새로운 패널을 모시고 다시 돌아옵니다. 잠시 후엔 민성희의 정보스페셜이 방송됩니다. 편안한 저녁 맞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