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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vs 아날로그

글쓴이: 하얀눈와  |  등록일: 01.23.2011 10:01:34  |  조회수: 2874
오늘은 큰 마음을 먹고
작년한해동안 끼고 다니던 diary에 적힌 중요한 정보를
새것에 옮겨적는 일을 했답니다.

컴퓨터에 모든것을 입력해두고 사용하는것도 좋겠지만,
이렇게 직접 잉크펜으로 적어보는것도 또다른 느낌이 들거든요

공책은
베터리나 전기가 필요없고
로그인아이디나 패스워드를 외우지 않아도 되며
말 그대로, 0.5초안에 원하는 정보를
한눈에 들어올수 있게 하는 장점이 있죠

요즘 새로 구입한 lap top과 smart phone...
주위사람들은 좋겠다고 부러워하지만
저의 호기심을 3-4시간만에
후회막심으로 맹글어 버리는
이 납짝네모땡땡이 들을
언제나 정복할수 있을런지 모르겠네요

새로운 윈도우 버전과 호응이 안되는 이유로
불편하기 짝이없고,
결국은 또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그렇다고 변화를 거부하고
옛것만을 고집하는
conservative한 사람이 될수도 없고...
이 납짝네모땡땡이 들을
정복할 즈음엔
또 다른 정복대상들이 쏟아져 나오겠죠

THE END 가 없이
매일 변하는 세상에 맞추어 살다보니
기계없는 아날로그 체험마을이라도 생기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없으면 없는데로 살 수 있다고 믿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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