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났을 때 내 눈을 의심할 정도로 예뻤어요, 꿈이 이뤄진 것 같았죠.”재혼 상담을 온 40대 남성이 전처에 대해 얘기를 했습니다. 유달리 외모를 따지던 그는 청순한 매력의 미인을 만났는데, 첫 눈에 반했다고 합니다. 끈질긴 구애 끝에 결혼을 하게 됐는데요. 명품과 보석을 사느라 상당한 돈도 들었습니다.
결혼을 앞두고 그녀는 카드대금이 밀렸다면서 갚아달라고 했습니다. 금액이 무려 천만원이나 됐다는데요. 쇼핑을 좀 줄이라고 했다가 쩨쩨하다는 소리까지 들었다고 합니다. 결혼하고 카드 연체를 하지 않는 조건으로 한달 생활비를 천만원 주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몇 달이 못가 다시 카드는 연체됐고, 할 수 없이 대신 갚아주고 아내에게 사정을 하고 윽박지르고 카드를 잘라버리는 일이 반복됐습니다. 그래도 쇼핑중독을 못고친 아내는 다시 카드를 발급받아 쓰다가 비용이 밀리자 사채까지 빌렸다고 합니다.
그는 결국 이혼을 했습니다. 예쁜 여자에게 마음을 빼앗겼다가 인생의 큰 좌절을 맛봤습니다.
실체를 모르고 시작하는 것이 결혼과 주식이라고 합니다. 성공하고 싶어서 한 선택인데 예상과는 다르게 흘러가는 것이 결혼이고 주식인 것 같습니다. 결과가 나온 후에야 뭐가 잘못됐는지를 알 수 있으니 처음 시작할 때는 희망과 기대도 있지만, 실패에 대한 두려움도 있는 건데요.
그래도 끝까지 가보지 않아도 알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겉모습만 보고 시작했다가 폭망하는 것이 결혼과 주식입니다.
이혼한 분들을 많이 만나는데요. 이혼자 1만 명을 상담한 결과, 한국이건 해외이건 전배우자의 외모가 좋았다는 분들이 절반이 넘었습니다. 외모에 호감을 느껴 결혼했다가 배우자로서 큰 실망을 한 거지요.
한 여성이 잘생기고 젠틀한 남성과 결혼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숨겨진 진짜 얼굴은 다혈질이고, 세마디 이상 하면 화를 낼 정도로 성격이 나쁘다는 것이었습니다. 연애할 때 입고 다녔던 명품 수트는 다 카드빚이었습니다.
그녀는 자상하고 매너있어 보이고 명품으로 포장한 남성의 겉모습을 좋아했던 거죠. 겉으로 보이는 화려하고 멋진 모습이 아닌 꾸미지 않은 진짜 얼굴을 발견해야 하는 것, 그것이 결혼의 핵심입니다.
이웅진(결혼정보회사 선우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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