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영호입니다.
1973년도에 24살의 나이로 이민으로 미국에
도착해 48년동안 쉬지 않고 일을 계속하다가 지난 2021년에 은퇴한 올드타이머 한분이 계십니다. 은퇴 후엔 마운튼바이크, 마라톤,
철인3종경기, 스노보드 등을 즐기면서 역시
바쁘게 살았지만, 이 분에게 별다른 일정없이 쉬는 날은 참으로 곤욕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난 2년 동안 무려 2백군데가 넘는 수많은 직장에
구직지원서를 내고 취업 활동을 벌였습니다. 그러나 74살의 노인을 써주겠다는
곳은 있을리가 만무했습니다. 그러다가 이력서 없이 찾아 간 타코벨의 매니저가 2주만 써보라는 간곡한 부탁에 마음을 내주면서, 파트타임 직원으로 채용되는 기적같은 일이 벌어집니다.
이로써 이 시니어 노인 분은 지난 해 9월부터 지금까지 일년을 계속해서 일을 하고
계십니다.
8월 다섯째 주말에 보내드리는 최영호의 Weekend
special, 무려 75의 나이에 타코벨에서 파트타임으로 일을 하면서
노익장을 보여주고 계신 장경택 씨를 모시고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상으로 Weekend Special을 마칩니다. 지금까지 프로듀서 이황, 기술 편집 김민준, 그리고 진행에 최영호였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라디오코리아닷컴을 통해 편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들을 수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편안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