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영호입니다.  

김정은이 시진핑의 초청으로 중국을 방문한 것은, 중국으로선 협상과정에서 ‘차이나 패싱’을 피하려는 의도이고, 김정은은 남북, 미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과의 관계 회복을 위한 것이라는 진단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북한 문제에서 중국이 다시 키 플레이어로 부상했고,  북한이 굳이 한국을 거치지 않고 원하는 상대와 직거래를 하겠다는 뜻을 명확히 함에 따라 ‘중매쟁이’를 자처해온 한국의 역할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는 지적입니다.

한편 미 언론들은 북한과 중국이 혈맹 관계를 복원해 트럼프 대통령의 강압적인 요구에 대응하고 회담실패시 군사공격 등, 강공책을 막으려는 사전 포석인 것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 당일 최순실이 청와대 관저를 찾아 대책 회의를 했다는 검찰 수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이에 따라 박근혜 전 대통령을4년 넘게 따라다니던 '세월호 7시간 의혹'은 없었던 것으로 일단락됐습니다.

성추행 의혹에 거짓 해명 논란까지 낳은 정봉주 전 의원이 결국 자신의 해명이 잘못됐음을 인정하고 모든 고소를 취하하면서 서울시장 출마도 철회한다고 밝혔습니다.   

성폭력 의혹을 받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구속영장이 증거 인멸 우려와 도주 염려가 없다는 이유로 기각됐습니다.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옥중조사'를 다시 시도했지만 이 전 대통령 측의 거부로 조사가 다시 무산됐습니다.

3월 28일 수요일에 보내드리는 최영호의 시사포커스 1540, 오늘은 이러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눕니다. 

출연자

정진철 GLINTV 대표

김용현 한민족평화연구소장

지금까지 프로듀서 김현숙, 김민준, 그리고 진행에 최영호였습니다. 내일은 다저스 시즌 오픈전이 오후 4시부터 실황중계됩니다. 이에 따라 저는 금요일 오후 3시 10분에 새로운 주제, 새로운 패널을 모시고 다시 돌아옵니다. 잠시 후엔 민성희의 정보스페셜이 방송됩니다. 편안한 저녁 맞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