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영호입니다.

북한이 한달 전 핵실험에 이어 지난 토요일에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해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북한은 관측 위성이라고 주장하는 가운데 미국 전략사령부는 이 발사체가 우주 궤도에 진입했으며, 어제 수퍼볼이 끝난 직후에 경기장 상공을 지나간 것으로 알려져, 최대 축제를 즐기는 미국민들을 상대로 심리전을 시도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한국과 미국은 즉각 사드, 즉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의 주한 미군 배치를 추진하고 나섰고, 중국과 러시아는 이에 거센 반발을 하고 나서 한국을 중심으로 하는 동북 아시아의 외교 문제로 비화하고 있습니다.

제 50회 수퍼볼이 덴버 브롱코스의 승리로 막을 내렸습니다. 어메리칸 풋볼 컨퍼런스 챔피온인 덴버 브롱코스와 내쇼널 컨퍼런스 챔피온 캐롤라이나 팬터스가 격돌한 어제의 제50회 수퍼볼은 철저한 수비로 인해 양팀 모두 제대로 된 공격을 펼쳐보지도 못하고 지지부진한 경기로 끝나고 말아 우리를 실망시켰슴니다.

2월 8일 월요일에 보내드리는 최영호의 시사포커스 1540, 오늘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볼거리 없었던 제 50회 수퍼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눕니다.

출연자

이채진 석좌교수 클레어몬트 메케나 대 국제정치학 

민병용 관장 한미 역사박물관 

안태형 박사 국제관계학

곽태진 스포츠 평론가

지금까지 프로듀서 김현숙, 이제은, 그리고 진행에 최영호였습니다. 저는 내일 오후 3시 10분에 다시 돌아옵니다. 잠시 후엔 민성희씨가 진행하는 정보 스페셜이 방송됩니다. 편안한 저녁 맞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시사포커스1540은 열려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방송을 들으시면서 의견이나 궁금한 점이 있으면 카톡으로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카톡 아이디는 radiokorea1540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