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보 강아지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여러 좋지 않은 질병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특히 관절 질환!
살이 찌면 앞발에 뼈에 변형이 일어나기 쉽습니다. 뭔가 불편해지지 더 움직이지 않고, 살은 더 찌죠. 특히 허리 디스크가 생기면 통증은 물론, 하반신에 마비 증상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살이 찌면 기관지에도 지방이 붙습니다. 아시나요?
살이 찌면 왠지 코를 더 고는 것도 이런 맥락이죠. 강아지도 역시 숨을 쉬기가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심하면 청색증은 물론, 기침이 지속되는 현상도 나타날 수 있어요. 나이가 들면 이런 질병은 자연스럽게도 나타나지만, 뚱뚱하면 더 심하죠.
땀쟁이.. 느낌 아시죠? 근데 강아지는..
살이 찌면 덥습니다. 체온 조절이 어려워지죠.
사람은 살이 찌면 땀이 더 많이 나는 경향이 있죠? 어떻게든 끌어오르는 체온을 낮춰야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강아지는 땀샘이 없습니다. 그저 혓바닥이 전부죠. 그래서 더 잘 관리해야합니다. 열사병은 심하면 죽을 수도 있거든요..
지방간이십니다. 술 줄이시고 오메가3 드세요.
건강검진 받으면 항상 나오는 말이...죠?
인간처럼 개도 지방간과 고지혈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평소에 잘 챙겨야하는 질병입니다.
지방간과 고지혈증 자체로 죽거나 하지는 않아도 이로 말미암은 질병은 수두룩하죠. 좀 뚱뚱하다 싶다면 혈액검사를 해보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다이어트.. 다이어트...
안 하던 운동을 자연스럽게 하자!
안 하던 운동을 갑자기 한다면, 주변에서 '왠일? 다이어트하냐?', '얼마나 가나 보자' 등 초치는 소리를 듣기 쉬운데요.
이참에 강아지 다이어트를 핑계(?)로 우리 모두를 위한 다이어트를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강아지의 건강과 미래, 그리고 그를 보살필 나의 미래를 위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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