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언프리티2' 전지윤, 혹독한 신고식..효린·예지가 되려면

글쓴이: 케세라세라  |  등록일: 10.02.2015 17:47:45  |  조회수: 621
걸 그룹 포미닛의 전지윤이 마침내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언프리티 랩스타2'에 새 멤버로 합류했다. 하지만 첫 경연은 생각보다 훨씬 혹독했다. 예상보다 기대에 못 미치는 랩 실력으로 패배의 쓴맛을 봤다.

2일 오후 방송된 Mnet '언프리티 랩스타2'에서는 박재범과 차차말론이 프로듀서로 참여한 4번 트랙과 5번 트랙 미션을 놓고 배틀 공연을 벌이는 참가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단연 관심을 모은 것은 전지윤의 첫 등장이었다. 그는 지난달 25일 방송분에서 영구 탈락이 결정된 안수민과 애쉬비의 공백을 메울 멤버로 시청자들의 많은 기대와 관심을 모았다.

전지윤은 등장부터 자신만만했다. 래퍼들의 회식자리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 그는 "일단 색안경을 끼고 보는 것 같다"며 "그렇게 봐도 상관없다. 다 부수면 되니까"라며 꿋꿋이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자만 자기소개 시간에 보여준 그의 랩 실력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그는 느린 비트에 적응하지 못한 듯 의욕만 앞선 래핑으로 기존 멤버로부터 "기대 이하'라는 평을 받았다.

트루디는 "너무 타령 같았다"며 "억지로 맞춘 느낌이다. 전형적인 걸 그룹 같았다. 특색이 없다"라고 지적했다. 수아는 "못한다. 어느 정도의 실력도 갖고 있지 않다"고 혹평했다.

트랙 미션에서도 기존 경쟁자들을 상대하기엔 역부족이었다. 5번 트랙을 택한 그는 이날 키디비와 팀을 이뤘다. 그는 이번에도 "누구랑 팀이 되건 누구랑 붙든 다 이길 수 있다"고 의욕을 불태웠지만, 정작 다른 사람들의 눈에는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

전지윤의 리허설 무대를 지켜본 프로듀서 박재범도 "좀 불편해 보인다. 많이 연습해야 할 것 같다"며 실망감을 숨기지 않았다. 결국 5번 트랙 경연은 이변 없이 전지윤, 키디비 팀의 패배였다. 당연한 결과였다. 전지윤에 대한 평가와 반대로 상대 팀 멤버 효린은 완벽에 가까운 무대로 "랩 하는 로봇"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패배 후 전지윤은 "사이퍼(자기 소개)도 망하고 나오자마자 밑바닥을 치는 것 같다"며 "뭘 탓하고 싶지 않다. 제대로 준비 하지 못한 내 탓이 크다"고 자책했다. 하지만 이내 "지금은 바닥이라 이제 올라가기만 하면 된다"며 "의기소침할 필요가 없다"고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날 방송에선 영구 탈락 멤버를 결정하지 않았으나 현재까지 보여준 실력만 비춰봤을 땐 그의 조기 탈락이 유력해 보인다. 하지만 반등의 가능성이 없는 것도 아니다.

앞서 걸 그룹 씨스타의 효린과 피에스타의 예지도 위기의 순간을 겪었지만, 빠른 적응과 함께 본연의 끼를 본격적으로 발휘하기 시작하며 기존 참가자들을 위협하는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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