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배종옥이 자신의 이혼과 싱글맘 생활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28일 공개된 송승환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배종옥은 과거 함께 작품을 했던 시절을 회상하며 이혼 당시 심경과 재혼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송승환은 KBS2 드라마 '목욕탕 남자들'을 함께 촬영했던 1996~1997년을 떠올리며 "그 전에 결혼을 하고 이혼을 했고 아이도 하나 있었다. 아이가 한두 살쯤 됐을 때였는데도 우리가 1년 가까이 거의 매일 만났지만 이혼해서 힘든 티도, 싱글맘인 티도 전혀 내지 않았다. 우리는 정말 몰랐다"고 말했다.
이에 배종옥은 "나는 이혼해서 힘든 적이 없어"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송승환이 "오히려 편했냐"고 묻자 배종옥은 "오히려 편했고, 엄마가 아이를 다 돌봐주셨다. 나는 일만 하면 됐다"며 "굳이 힘든 걸 말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정말 힘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결혼 생활이 끝난 데 대한 아픔은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사랑하는 사람과 평생 함께하겠다는 마음으로 결혼했는데 1년 반 만에 헤어졌으니 아픔은 있었다"면서도 "내 성격이 아니다 싶으면 거기서 바로 끝내는 스타일이다. 힘든 부분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이지만 굉장히 홀가분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송승환은 "그래도 늘 밝게 지내고 일에만 전념하는 모습을 보여서 우리가 전혀 눈치채지 못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재혼 가능성에 대해서도 솔직했다. 배종옥은 "그런 생각은 없다"며 "정말 죽을 때까지 함께 있고 싶은 사람이 나타난다면 만날 수는 있겠지만 결혼까지는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 감정을 이미 잊어버린 느낌이다. 운명은 모르니까 그런 사람이 나타난다면 만나겠지만, 결혼까지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배종옥은 1993년 항공사 파일럿과 결혼해 딸을 얻었지만, 결혼 1년 6개월 만인 1994년 성격 차이로 이혼했다. 이후 홀로 딸을 키우며 배우 활동을 이어왔고, 여러 방송을 통해 "31살에 아이를 낳고 바로 이혼했다",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남자가 없어도 불편하지 않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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