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플래그십 전기 SUV EV9의 실내 모습이 최초로 포착됐다.
미국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에서 유튜버 ‘KindelAuto’의 카메라에 포착된 EV9 프로토타입은 전체적으로 박시한 디자인이 콘셉트카와 많이 닮았다.
하지만 뒷문이 코치 도어에서 일반 도어로 바뀌는 등 조금 더 양산형에 가까운 디자인으로 다듬어졌다.
내부는 두툼한 스티어링 휠 뒤로 대형 디지털 계기판 역할의 디스플레이 팝업 창이 가로로 길게 보인다.
영상으로 확인되지는 않지만, 전체적인 구도로 볼 때 가운데 대시보드 아래 세로로 길게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가 자리해 차량을 제어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3열 SUV인 EV9은 전장 5m에 전폭 2m, 전고 1800mm의 거대한 차체를 지녔으나, 제로백 5초에 1회 충전 주행거리는 540km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퍼포먼스 기능이 GT 버전에 한정 적용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앞서 기아는 모든 전기차 시리즈에 GT 버전을 출시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EV9은 기아의 최신식 전기차 플랫폼 덕분에 고속 충전이 가능해 6분에 100km 주행거리 상당의 충전이 가능하다.
기아 모델로는 최초로 고객이 선택적으로 소프트웨어 기능을 구입할 수 있는 FoD 서비스와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을 갖춰 스마트 기기로서 전기차의 미래를 열 것으로 보인다.
또한 EV9은 기아의 자율주행 시스템인 오토모드를 탑재할 예정이다.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컨트롤, 고속도로 주행 파일럿, 자동차선변경 등이 기아 EV9에 탑재될 오토모드의 특징이다. 2025년 이후로 오토모드는 완전 자율주행 기능을 제공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출처 : 더드라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