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테슬라 CCS 콤보 1 어댑터 재입고품 구매 수요가 여전히 높은 가운데, 한 때 제품 조기 품절에 대한 소비자 우려가 커졌다. 테슬라코리아는 이를 의식한 듯 고객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진화에 나섰다.
테슬라 CCS 콤보 1 어댑터 재고 현황을 알려주는 트위터 계정 ‘@Tesla_ccs1_noti’는 “14일 오후 1시 32분 32초 CCS 콤보 1 어댑터가 입고됐습니다. 구매가능합니다”라는 트윗을 올렸다. 테슬라코리아가 카카오톡 채널 등을 통해 공지한 재입고품 판매가 본격 시작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계정은 또 “14일 오후 1시 33분 15초 CCS 콤보 1 어댑터가 현재 매진상태입니다”라는 트윗을 올렸다. 제품 판매가 시작된 지 채 1분도 지나지 않아 품절이 됐다는 뜻이다.
‘@Tesla_ccs1_noti’ 트위터 계정은 테슬라 본사 또는 테슬라코리아가 직접 관리하는 계정이 아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구매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그동안 받아왔다. 해당 계정의 팔로워 수는 15일 오전 7시 현재 4009명이다.
CCS 콤보 1 어댑터 구매를 기다렸던 일부 테슬라 오너들은 해당 트윗에 대해 혼란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판매 시작 1분도 지나지 않아 제품이 품절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반응이 대다수다.
테슬라코리아는 CCS 콤보 1 어댑터 판매에 대한 여러 논란을 의식한 듯, 이날 밤 늦게 테슬라 고객 대상으로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테슬라코리아는 “금주 중 CCS 콤보 1 어댑터가 테슬라 샵에 입고될 예정”이라며 “원활한 판매 및 배송을 위하여 구매 시 아래 안내사항을 따라주시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판매 시작일은 언급하지 않았다.
테슬라 CCS 콤보 1 어댑터 판매 가격은 29만9200원이다. 해당 어댑터를 활용하면 DC콤보 충전 방식을 지원하는 급속충전기와 호환이 된다. 하지만 250㎾급 고출력 초고속 충전기와 일부 충전기 제조사 충전기는 고장 등의 우려로 사용이 제한되고 있다.
테슬라코리아는 지난 9일 카카오톡 뉴스레터에서 “글로벌 공급망 이슈로 CCS 콤보 1 어댑터 공급량이 제한적이었다” “수급 상황이 다소 완화돼 2월 중순부터 판매가 재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출처 : 데일리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