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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5, 미국 EPA 공식 인증..주행거리 약 303마일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가 미국 환경보호청(EPA)로부터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 공식 인증을 받았다.

미국 시장에 들어가는 아이오닉 5는 배터리 사양이 국내와 조금 다르다. 스탠다드 모델의 배터리 용량은 58.2㎾h로 같은데, 롱레인지 모델의 용량은 77.4㎾h로 내수용 아이오닉 5 롱레인지(72.6㎾h)보다 높다.

이는 기아 EV6와 동일하며, 오는 2022년 내수용 모델에도 77.4㎾h 배터리가 들어갈 전망이다.

주행거리는 어떨까? 아이오닉 5 스탠다드 레인지 RWD 모델의 인증 거리는 220마일(354㎞), 롱레인지 RWD는 303마일(488㎞)이다.

롱레인지 4WD 모델은 256마일(412㎞)이며 모두 19인치 휠 기준이다. 대체로 우리나라 환경부 인증 거리보다 높다.

그렇다면, 북미 시장에서 경쟁하는 타 제조사 전기차는 주행거리가 어떨까?

먼저 폭스바겐 ID.4는 19인치 RWD 모델이 260마일(418㎞), 19인치 AWD 모델이 249마일(401㎞)이다. 배터리 용량은 82㎾h로 아이오닉 5보다 넉넉한데, 주행거리는 낮다.

포드 머스탱 마하 E는 셀렉트 SR RWD 모델이 230마일(370㎞), 루트 1 ER RWD가 305마일(491㎞), 프리미엄 ER AWD가 270마일(434㎞)로 인증 받았다. 배터리 용량은 셀렉트 SR RWD가 75.7㎾h이며, 나머지 두 모델은 98.8㎾h다.

즉, 비슷한 가격대에서 경쟁하는 위 세 가지 전기차 중 300마일 넘는 주행거리를 인증 받은 건 아이오닉 5 롱레인지 RWD와 머스탱 마하-E 루트 1 ER RWD 등 두 트림이다.

단, 배터리 용량이 아이오닉 5 77.4㎾h, 머스탱 마하-E 98.8㎾h인걸 감안하면, 아이오닉 5의 효율이 더 뛰어나단 사실을 알 수 있다.

시장 1위, 테슬라 모델 Y의 인증 거리는 어떨까? 2021년형 테슬라 모델 Y 롱레인지 AWD의 EPA 인증 거리는 326마일(525㎞)이며, 모델 Y 퍼포먼스 AWD는 303마일(488㎞)다.

기본 모델인 모델 Y 스탠다드 레인지 RWD는 244마일(393㎞). 배터리 용량은 롱레인지와 퍼포먼스가 85㎾h, 스탠다드가 60㎾h다.

<출처 : 로드테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