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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캠리 충돌테스트 "최저 등급"

한인 소비자도 참 많이 타시는 모델이죠. 도요타의 베스트셀러인 캠리가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실시한 충돌테스트에서 "나쁨(poor)"등급을 받았다네요.
같은 테스트에서 기아의 옵티마는 "양호(acceptable)"등급을, 현대 쏘나타는 "한계(marginal)" 등급을 받았답니다.

이번 평가대상은 2013년형 중형차 18개 모델이었는데요. IIHS는 미국 자동차보험 회사들이 기금을 모아 만든 비영리 기관입니다.
IIHS는 성명서를 통해 충돌테스트에서 2013년형 혼다 어코드와 스즈키 키자시 두 모델만이 최고등급인 "좋은(good)"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2013년형 캠리와 도요타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모델은 최저등급인 "poor"를 받았습니다.
IIHS는 이어 기아 옵티마와 포드 퓨전을 포함한 11대의 차가 "양호(acceptable)"등급이며 현대 쏘나타, 셰브롤레 말리부를 포함한 3개 차종이 "한계(marginal)" 등급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마이크 미카엘스 도요타 대변인은 “도요타는 능력을 시험하는 도전에 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새로운 테스트의 초안을 평가하고 있으며 이 충돌테스트만이 유일한 평가기준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네요.

IIHS는 올해 더 엄격한 충돌테스트를 도입했습니다. 일명 전봇대 충돌시험. 앞부분 면적 25%를 고정벽에 충돌시키는 항목을 추가한 건데요.
기존 시험은 도로에서 마주오는 차와 정면충돌할 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상황을 염두에 뒀었죠.  시속 40마일로 달리는 차의 전면부 왼쪽 40%를 고정벽에 충돌시켰습니다.
그런데 이 테스트는 전봇대, 나무, 가로등과 같은 구조물과 충돌할 때 차량이 어느 정도 탑승자를 보호할 수 있을지를 보여주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한편 IIHS는 지난해 새로 디자인된 2012년형 캠리를 '최고 안전 차량(Top Safety Pick)'로 선정했었는데요. 2012년형 캠리는 전미 고속도로 안전관리국(NHTSA)의 신차평가 프로그램(NCAP)에서도 최고등급인 별 5개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