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Shadedcommunity | 등록일: 12.24.2025 07:59 am | 조회수: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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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1B 추첨의 판이 바뀌었습니다.
이제는 임금이 곧 확률입니다.
그동안 H-1B 비자 추첨은 많은 분들께 “운의 영역”으로 인식돼 왔습니다. 같은 풀에 들어가면 누구나 동일한 확률로 당첨될 수 있다는 전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최근 제도 개편으로 이 전제는 더 이상 유효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제 H-1B 추첨은 임금 수준에 따라 가중치가 달라지는 구조로 바뀌었고, 결과적으로 고임금·고숙련 직책이 유리한 게임이 되었습니다.
무작위는 남았지만, 균등은 사라졌습니다.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상황에서 추첨 방식 자체는 유지됩니다. 그러나 그 안을 들여다보면 더 이상 모든 신청자가 같은 출발선에 서 있지 않습니다.
미국 이민국은 직종과 지역별 임금 통계(OEWS)를 기준으로 임금을 레벨 I부터 레벨 IV까지 네 단계로 나누고, 이 임금 레벨에 따라 추첨 참여 횟수(가중치)를 다르게 부여합니다.
레벨 I: 신입·초급 직책 → 추첨 1회
레벨 II: 일정 경험·독립성 요구 → 추첨 2회
레벨 III: 고급·전문 직책 → 추첨 3회
레벨 IV: 고위·고숙련 직책 → 추첨 4회
형식상 한 사람은 연간 쿼터에서 한 번만 계산되지만, 추첨 풀 안에서는 여러 번 이름이 불리는 구조입니다. 그 결과, 레벨 IV는 60%를 넘는 당첨 가능성이 거론되는 반면, 레벨 I은 체감상 훨씬 낮은 확률에 머물게 됩니다. 추첨은 여전히 “랜덤”이지만, 그 랜덤은 임금이라는 무게추가 달린 확률 게임으로 바뀌었습니다.
10만 달러 수수료, 또 하나의 변수
여기에 더해 고용주들의 판단을 바꾸는 요소가 있습니다. 바로 해외 신청자에 대한 10만 달러 수수료입니다.
이 수수료는 단순한 행정 비용이 아니라, 고용주로 하여금 질문을 바꾸게 만듭니다.
“당첨될까?”가 아니라 “이 비용을 감수할 만큼 합리적인가?”
아무리 레벨 III·IV 직책이라 당첨 확률이 높아도, 신청 비용이 과도하다고 판단되면 고용주는 아예 등록 자체를 포기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수요 감소 → 풀 축소 → 예상 확률의 왜곡이라는 연쇄 효과가 발생합니다. 숫자상 확률은 높아 보여도, 실제 참여자가 줄어들면 제도의 체감 효과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누가 유리해질까요?
임금 가중치와 고액 수수료가 결합되면, 자연스럽게 미국 내 체류 중인 지원자가 상대적으로 유리해질 가능성이 큽니다. 고용주 입장에서는 해외 채용보다 비용과 리스크가 예측 가능한 선택을 선호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참가자가 줄어들수록 확률 계산의 전제도 흔들립니다. 추첨에 참여하는 사람이 적어지면, 당첨 확률이 달라지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이번 H-1B 제도 변화는 분명한 확률의 계층 구조를 만들어 냈습니다.
레벨 IV가 가장 유리하고, 레벨 I이 가장 불리합니다. 여기에 10만 달러 수수료는 누가 아예 게임에 들어올 것인가를 가르는 장벽으로 작용합니다.
이제 H-1B는 더 이상 “운만 믿고 기다리는 제도”가 아닙니다. 임금, 비용, 그리고 고용주의 위험 감수 성향이 맞물려 결과를 좌우하는 구조로 바뀌었습니다.
따라서 신청 전략 역시 단순한 추첨 대비가 아니라, 직책 설계·임금 책정·타이밍까지 함께 고려하는 방향으로 재정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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