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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구글 네스트 CEO가 말하는 '기술 리더의 자세'

등록일: 12.09.2019 14:35:33  |  조회수: 293
네스트 CEO를 역임했고 현재 구글과 알파벳의 경영 자문인 마르완 파와즈에게 있어서 ‘기술은 변화의 견인차’다.  
CEO로서 네스트 스마트홈 브랜드를 육성하고 임기 중 매출을 3배나 신장시켰던 바 있는 그는 기술을 전 세계 사람들의 삶을 개선시키는 수단으로 본다. 그는 자신에 대해 ‘생산성, 건강, 안전, 가시성, 연결성을 높여주는’ 도구를 개발하는 임무에 지속적으로 집중하고 있다며, 멋져 보인다는 이유만으로 기술을 도입하려는 충동에 저항한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이것이 엔지니어링 배경을 가진 리더의 훈련받은 접근방식이다. 또한 이것이 리더로서 그의 성공의 핵심일 수도 있다. 
하지만 케이블/브로드밴드 통신산업 베테랑인 마르완은 곧 좋은 리더가 되는 여정이 쉽고 빠르게 이뤄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나는 어렵게 교훈을 얻었다”라고 마르완이 처음에 경영진이 되었을 때를 회상했다. 
팟캐스트 인터뷰 중 마르완은 자신이 실리콘밸리에서 겪은 기복과 그 과정에서 도움이 되었던 이정표에 대해 이야기했다.

1. 어느 곳에서나 배우기
마르완은 레바논에서 10남매 중 막대로 태어나 자랐다. 그의 아버지는 부패가 난무하던 당시에 ‘매우 윤리적인’ 경찰관이었다고 그가 말했다. 대가족을 부양하느라 고생했지만 마르완의 아버지는 아이들에게 정직, 노력, 스스로 기회를 만드는 법에 대해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는 “이런 중요한 교훈은 학교에서 가르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의 아버지가 생계를 꾸리는 동안 어머니는 “힘든 상황 속에서 살림을 했다”라며 그는, “학교에 가지 못했고 읽고 쓸 줄도 모르는 어머니였지만 나는 많은 것을 배웠다. 요즈음은 더욱 그렇다. 어머니는 놀라운 멀티태스커였고 시간과 자원관리 능력이 뛰어났다” 라고 말했다.
마르완이 아직 어릴 때 레바논 내전이 발발했다. 1979년, 그가 15살일 때 확대되는 전쟁으로 인해 집을 떠났다.

그는 “부모님은 우리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우리가 떠나 꿈, 기회, 안전을 찾도록 독려했다”라고 말했다.
마르완은 라이베리아의 서아프리카 국가로 이동하여 이미 자리를 잡은 형과 합류했다. 그는 미국인 10대들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외국인 고등학교’에 입학했다. 마르완은 “우리는 자라면서 대부분 아랍어나 불어를 사용했다. 나는 거의 16살이 될 때까지 영어를 사용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2년 동안 낮에는 학교에 출석하고 밤에는 영어를 배운 후 그는 졸업장을 받았고 미국에 있는 대학으로 눈을 돌렸다. 그는 롱비치에 있는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를 선택했고 거기에서 엔지니어링을 공부했다. 
여기에서 일과 삶의 측면에서 마르완의 경로가 윤곽을 갖추기 시작했다. 캘리포니아 주립대에서 그는 컴퓨터 공학과 학생을 만났고 나중에 결혼했다. 그는 “우리는 32년 동안 행복한 결혼생활을 보냈다”라고 말했다.

2. 상황의 변화
1980년대 중반, 레이건, 전략적 방어 계획, 스타워즈의 시대였다. 마르완은 통신위성에 매료되었고 캘리포니아 롱비치는 대학에서 인력을 채용하는 대형 방위계약 기업들의 허브였다. 그는 “나의 교육에 큰 영향을 끼쳤다”라고 말했다. 
마르완은 위성 엔지니어링 전문이었지만 졸업 후 미국 시민권이 없다면 방위 부문에서 근무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는 “가장 가까운 분야? 케이블 TV였다. 나는 시민권과 (보안) 승인을 받을 때까지 몇 년 동안 케이블 산업에 몸담기로 결심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 때 즈음 세상이 바뀌었다.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소련이 붕괴되었으며 더 이상 전략방위구상(SDI)이 없었다. 그래서 나는 케이블 산업에 머물렀다”라고 그는 말했다.

3. 관리 역량의 육성
경력상 첫 4~5년 동안 마르완은 ‘단순한 엔지니어’였다고 그가 말했다. “배우기, 구축하기, 만들기 등. 즐거운 일이었다. 하지만 성공을 한 후에는 관리자가 되어야 한다”라며, 자신이 대비하지 못한 리더십 자리로 밀려 올라갔다고 전했다. 
그는 “나는 직원들과 내가 자문하는 사람들에게 이 이야기를 한다. 나는 끔찍하게 실패했다. 나는 사람을 관리하는 방법을 몰랐다. 승진된 엔지니어 중 내가 제일 어렸다. 그리고 동료들이 나의 직원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그의 팀은 ‘약 10~15년 정도’ 나이와 경험이 더 많았다고 마르완이 말했다. 그는 먼저 ‘관리자가 아니라 엔지니어’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그는 곧 팀과 같은 일을 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마르완은 “나의 역할은 그들과 함께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일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그걸 깨닫는데 시간이 걸렸다. 처음에는 앞에 있는 사람에게 주저하지 않고 도움을 청했다. 아마도 이것이 가장 중요한 리더십 조언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4. 멘토십은 양면성이 있다
멘토십은 리더십의 필수적인 부분이며, 마르완은 이것을 다양한 경력 단계에서 변화하는 여정으로 본다. 그는 “리더로서 배움은 끝이 없다. 스타일, 메시지, 동기 부여, 전략적 사고 등 모든 것을 항상 개선하고 조정하기 위해 노력한다. 매번 환경이 다르다”라며, 그래서 가르침을 받고 남을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마르완은 케이블 TV 개척자 짐 치딕스 등 자신의 멘토에 관해 애정을 담아 이야기했다. 그는 “업계의 반짝이는 별이었으며.... 20년이 지난 지금도 그에게 그가 어떻게 시간을 들여 나에게 설명했는지 이야기하곤 한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운 좋게도 마이크로소프트의 공동 설립자 폴 앨런도 멘토로 만났다. 마르완은 “나는 폴에게서 많은 것을 배웠다. 그는 아이디어맨이었다. 그는 한계를 초월하려 노력했다. 그가 어떤 아이디어가 준비되었는지에 대해 어려운 결정을 내리는 모습을 보았다. 일부는 매우 성공적이었다. 기술이 뒷받침할 만큼 충분히 빠르지 못해 물러설 때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이디어를 시장에 적용하는 타이밍을 측정하는 방법과 기술을 이용해 사람들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것을 제공하는 방법이었다”며 소중한 교훈이었다고 덧붙여 이야기했다.
현재 마르완은 기꺼이 젊은 리더들과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그는 “케이블 산업의 여성 리더십은 매우 부족하다. 그래서 나는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이를 옹호했다”라고 말했다.
2008년, 그는 WCT(Women in Cable Telecommunications)의 록키마운틴(Rocky Mountain) 지부에서 ‘올 해의 멘토상’을 수상했다. 

5. 기술과 사회
마르완은 “불부터 여러 무기류, 인공지능에 이르는 기술이 탄생했다. 우리는 지구상의 자원은 한계가 있고 이를 극대화 및 최적화하는 능력을 제한적이다”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기후 변화 문제는 보존 및 신재생 에너지에 국한되지 않는다. 우리는 이미 기후 변화가 발생한 새로운 현실에 대응하는 새로운 방법을 혁신해야 한다고 그가 말했다.

마르완에게 있어서 기술 리더의 역할은 특별하다. “우리는 생존을 위해 앞장서서 사람들이 하나의 종으로써 계속 움직이는 것이 중요한 이유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우리가 갖고 있는 것을 개발하고 극대화하는 것이다. 그리고 기술이 그 수단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출처 : CIO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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