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 스킬과 교육, 대행사···" 최신 IT 연봉·채용 경향 7가지

등록일: 09.11.2019 16:15:38  |  조회수: 1325
IT에 있어 변화는 상수다. 지난해만 봐도 광범위한 기술 성숙과 디지털 와해라는 위협 앞에 IT 변화 속도가 더 빨라졌다. 그러나 IT에서 변하지 않은 것이 한 가지 있다. 바로 수요를 충당하기에 충분한 인재를 찾는데 계속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이다.

인재 공백은 IT 채용 관행과 그리고 경색된 인력 시장에서 기업이 더 많은 급여를 책정해야 하는 압박으로 작용한다. 반면 '2019 로버트 하프 급여 가이드(Robert Half 2019 Salary Guide)'에 따르면, 기업이 최고의 기술 인재를 영입할 수 없더라도 나름대로 인재 부족을 메울 방법을 발견해 적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로버트 하프는 채용 후보자를 새롭게 물색할 때 기업이 가치 있게 생각하는 것을 발견하고 새로운 IT 채용 경향을 확인하기 위해 북미 지역 IT 채용 책임자 2,600명을 조사했다. 그 결과를 중심으로 올해 IT 급여와 채용에 영향을 주는 7가지 경향을 정리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인재 채용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IT와 타 사업 부서 간의 관계를 변화시킨다. 보고서에 따르면 오늘날 기업은 새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고객 경험을 강화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데 열중하고 있으며, 코-크리에이터(co-creators)로서 IT에 갈수록 의지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노력이 성공하려면 특정한 기술 인재를 고용해야 한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노력이 실패하는 이유 중 중요한 것이 바로 인재 부족이다. 실제로, 설문 조사에 응한 북미 지역 IT 부서의 절반 이상이 인력이 부족한 상태라고 답했다. 그러나 보고서는 인재 부족을 극복하기 위해 기업이 사용하는 몇 가지 전략을 발견했다.

임시직 또는 프로젝트 전문가를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인재 부족에 직면할 때 IT 부서는 ‘프로젝트 컨설턴트와 여타 임시 전문가’에 의지한다. 이러한 유연한 인력 전략을 통해 IT 부서는 애자일하게 유지할 수 있고, 새로운 IT 프로젝트, 업그레이드, 구현,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을 일일 업무에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 신속히 이행할 수 있다.
아울러 임시 또는 컨설턴트 기반 노동자를 고용하면 인재 갭을 메우거나 정규직을 찾을 때까지 시간을 벌 수 있다. 때에 따라 IT 부서는 충원돼야 하지만 정규직일 필요는 없는 1~2명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 프로젝트 전문가나 임시직을 채용할 가장 좋은 사례다.

혼합 직무 기술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IT에 있어 가장 인력 수요가 많은 산업은 금융, 제조, 의료, SaaS다. 이들 산업은 단순한 IT 지식 이상이 필요하다. 경영자는 특정 산업 지식을 보유한 IT 노동자를 채용해 IT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하려 한다. 그러나 IT/산업 전문 기술을 동시에 가진 인재를 물색한다면 인재 풀이 더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기술 리더 가운데 46%가 고용 문제에 직면할 때 전문 채용 대행사를 이용한다.

하드 스킬을 넘어서는 소프트 스킬
기술이 모든 기업에서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됨에 따라 비-기술 부서와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기술 전문가를 고용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고용주가 열렬한 청취, 비판적 사고, 소통 기술을 가진 후보자에게 더 관심을 둔다는 이야기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는 2018년의 두드러진 경향이었고 2019년에도 마찬가지다
기업은 거의 모든 사업 부서에 걸쳐 직원 및 고객을 위한 24시간 연결 및 IT 서비스 신뢰성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IT 부서 외부의 IT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비판적 사고와 분석 기술을 가진 직원이 더 많이 필요하다. IT 전문가는 기업 요구에 앞서가는 것 외에도 상대하기 쉽고, 소통을 즐기고, 적응력을 가져야 한다.

 보상이 최고
새 직장을 구하고 있는 기술 전문가는 자신이 '잘 팔리는 상품'임을 알고 있고, 보상, 수당, 직무 계발, 특전에 대해 높은 기대를 하고 있다. 2019년 보고서를 보면 기술 리더의 43%가 특정 직무를 고용할 때 급여와 보상 패키지를 확대한 용의가 있다고 답했다. 기업은 다양한 종류의 보상을 제공하고 있다. 예를 들어 연 1~2회 보너스(44%), 수익 공유(33%), 특별 보너스(22%), 계약 시 보너스(19%), 연금 보상(12%), 잔류 보너스(12%) 등이다.

빨라진 채용 속도
IT 인재 부족은 기업이 채용 시에도 충분한 시간을 들일 수 없음을 의미한다. 이는 2018년에도 마찬가지였다. 지난해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은 평균적으로 4~5주까지 직무 오퍼를 연장했고 CIO는 최초 면접 후 2주 이내에 소식이 없으면 채용 후보자가 다른 곳으로 떠날 것을 알고 있었다. 신속한 채용은 2019년에도 계속되는 추세다. 유능한 후보자는 여러 곳으로부터 채용 오퍼를 받는 경우가 흔하다. 회사가 너무 오랫동안 오퍼를 연장하면 후보자는 다른 기회를 선택할 것이다.

유능한 후보자를 위한 교육
기업은 모든 것을 갖춘 후보자를 찾느라 시간을 보내는 대신 후보자를 교육하는 것을 대안으로 삼고 있다. 실제로 보고서에 따르면 완벽한 후보자를 찾다가 쓸만한 후보자를 놓치기에 십상이다. 직무를 신속히 충원하는 것이 더 중요하므로 기업은 직무에 필요한 기본적 기술이 있고, 신속히 교육할 수 있는 소양을 갖춘 전문가를 찾는 데 집중하기 시작했다. 문화적으로 잘 맞고 적절한 기본 기술을 갖춘 후보자를 만난다면 회사가 필요로 하는 특정 기술을 이들에게 교육하는데 투자할 가치가 있다. 고용 시 배우려는 의지가 있고 IT 학습을 지속하기를 열망하는 후보자를 찾아야 한다. 


<출처 : CIO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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