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와 마음 이야기
김재명
JM Company 대표
- 작곡가, 재즈 칼럼리스트/작가
- Queens College of Music, New York, NY 석사
누군가가 말했다.
“진심은 통하니까.”
글쎄
이제 나는 잘 모르겠다.
그말이 사실인지 아닌지.
사람이란
자신의 경험이 진리보다
더 강하게 와 닿는 듯하다.
진심을 다했지만
통하지 않은 경험을 갖게되면서
그 말은 나와 무관해져 갔다.
지난 몇개월,
통하지도 않을 진심을 다했던 지난 시간의 내가
너무 바보같아서
꽤나 힘들게 끙끙댔다.
그러나 이제
결론을 내렸다.
그래도
진심을 다 해야한다고.
내 진심이 통하든 통하지 않든
나는 모든 존재에게
진심을 다 하고 싶다.
진심이 통하지 않아서 오는 상처보다
관계에서 진심을 다하지 않아 주고 받게 될
그 상처가
훨씬 더 크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통하느냐 통하지 않느냐를 뛰어넘으면
나는 누구에게나
진심을 다 할 자유를 갖게되는 것이다.
상처 극복.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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