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이 곡은
노라 존스(Norah Jones)의 데뷔 앨범
Come Away With Me의 타이틀 트랙으로,
재즈, 포크, 블루스가 부드럽게 어우러진
아티스트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돋보이는 곡입니다.
따뜻하고, 사소하고, 하지만 소중함이 묻어있는
가사들과 그에 어울리는 반복적이고 평이한 멜로디와 화성은,
오히려 일상 속 그리움을 한 웅큼 던져버려
가슴이 뻐근해지게 합니다.
ㅈㅁ
...
사랑하는 존재를
잃었다고 느끼는 것은
아마도
이제 더 이상
이 세상 어디에서도 볼 수 없고
말 그래도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무더워지는 공기 속에서,
내리쬐는 햇빛을 맞으며,
바쁜 하루의 일상 순간 순간에도
마음 속 버튼이 눌려지면
더위도
눈부심도
바쁨 조차도 잊고
그렇게
녀석을 그리워 합니다.
죽음 너머를 알 수는 없지만
나는 녀석이 푸른 잔디에서
마음 껏 뛰어놀고 있음을 느낍니다.
언젠가
또 다른 세상에서 만났을 때
나는 녀석의 자랑스러운 친구이고 싶습니다.
쓰디쓴 약을 먹으면
달콤한 사탕을 먹을 수 있습니다.
그게 룰이니까요.
삶은
나에게 쓰디쓴 약을 먹였습니다.
이것이 처음도 아니고
또 앞으로도 나는 이 약을 몇 번이고 먹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마음 속이 비춰주는 추억들과
반드시 언젠가는 만나게 될 것이라는 믿음이
이 쓴 약을 꿀떡하고 삼키게 하더군요.
이제
녀석과 나에게는
달콤한 사탕의 시간이 남아 있습니다.
그것이 룰이니까요.
JM
@JM2025
photo: Wikip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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