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는 지난 5월 25일(미국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아시아 출신 양현종(오른쪽)과 아리하라 고헤이의 사진을 게재했다.
[텍사스 레인저스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일본인 투수 아리하라 고헤이(29)가 돌아온다.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감독은 19일(미국시간) "복귀 준비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아리하라는 9월 2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을 통해 복귀해 2, 3이닝 정도를 던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리하라는 오른쪽 어깨 대동맥류 질환으로 지난 5월 수술대에 올랐다.
그는 수술 후 빠른 회복 속도를 보이며 최근 불펜 피칭과 시뮬레이션 피칭을 통해 복귀 일정을 당겼다.
아리하라의 이른 복귀로 텍사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뛰는 양현종(33)의 입지는 더 줄어들 전망이다.
올 시즌 마이너리그에서 미국 생활을 시작한 양현종은 아리하라가 부상으로 빠지자 빅리그 콜업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양현종은 MLB에 정착하지 못하고 지난 6월 다시 마이너리그로 돌아갔다.
양현종은 양도지명 절차를 밟아 마이너리거로 신분이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