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내야수 박효준(25)이 대타 출전 기회를 잡았지만,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박효준은 2일(미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 원정 경기에서 1타수 무안타 삼진 1개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191에서 0.188로 소폭 하락했다.
그는 3-5로 뒤진 9회초 1사 1, 2루 기회에서 타격 기회를 잡았다.
그는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스윙을 했는데 이때 상대 팀 포수의 글러브에 배트가 맞았다.
심판은 포수 타격 방해 판정을 내렸고, 박효준은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피츠버그는 후속 타자 마이클 페레스의 우중간 2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결과적으로 박효준의 출루가 동점의 디딤돌이 됐다.
경기는 연장전으로 들어갔다. 박효준은 연장 11회초 2사에서 삼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피츠버그는 연장 11회말 수비에서 끝내기 실책으로 5-6 패배를 당했다.